✅ "빅토리아 피크 야경 조명 설치 백지화?" 주민·환경단체 거센 반발
홍콩 관광청이 현지 주민과 환경 단체들의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빅토리아 피크(The Peak)에 장식용 조명을 설치하려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광범위한 대중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광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지속 가능한 관광 추진, 자연 환경 보호, 그리고 인근 주민들의 일상적 요구 충족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취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당초 계획은 인기 산책로인 루가드 로드(Lugard Road)와 하이렉 로드(Harlech Road) 일부 구간을 따라 눈부심이 적은 소형 조명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이 경관 개선 사업은 다가오는 홍콩 윈터페스트(Hong Kong WinterFest)의 신규 빛·소리 쇼에 맞춰 개시될 예정이었으며, 도시의 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대표 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를 현대적으로 대체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었다.
당초 제안에 따르면, 눈부심이 적은 조명은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되고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제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시범 프로젝트는 초기 12개월 동안 운영될 계획이었다.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청은 등록된 수목 관리 전문가와 관련 부처를 참여시켜 환경 안전을 감독하게 했다.
적절한 나무 선정, 매달기 방식, 보호 완충재, 하중 제한, 물리적 고정 기술 등 설치의 모든 요소는 전문 아보리스트의 공식 승인을 받아야 했으며, 이들은 나무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사후 점검도 담당했다.
관광청은 대중과 주민들의 피드백이 거세짐을 인식하고, 모든 제안을 신중하게 평가하여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재검토한 뒤 향후 수정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확인했다.
✅ 신황강항, 토요일 하루에만 13만명 출입 기록
새롭게 단장한 황강항(Huanggang Port, 皇崗口岸)이 중양절(Chung Yeung Festival, 重陽節) 연휴 3일의 시작과 맞물린 개장 첫 주말 토요일 하루에만 13만 건 이상의 출입국 건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이민국이 전날 모든 출입국 검문소에서 약 135만 건의 국경 이동을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현지 주민의 출국이 67만 건 이상, 본토 방문객의 입국이 13만 건 이상을 차지했다.
새로운 황강항은 홍콩 주민 6만 1,000명의 출국을 포함해 입국 약 5만 5,000건, 출국 약 7만 4,000건을 기록했다.

한편 로우(Lo Wu, 羅湖)는 17만 건 이상의 출국 건수를 기록하며 가장 붐비는 국경 출입구가 됐고, 록마차우는 13만 건 이상으로 그 뒤를 이었다.
크리스 탕 보안국 장관은 전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 체크포인트의 운영이 첫 주말 동안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승객 통행량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1만 명에서 2만 명의 여행객이 새 검문소로 전환함에 따라 개장 이후 인근 록마차우 및 로우의 통행량이 3~7%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서 리안탕항(Liantang Port, 蓮塘口岸)와 선전만항(Shenzhen Bay Port, 深圳灣口岸)는 해당 출입구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최종 목적지가 다르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탕 장관은 새 검문소가 다른 체크포인트의 통행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전반적인 수용 능력을 증대하고 여행객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국경 출입구는 저마다의 명확한 목적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결제는 안 되고 카드만 털렸다?" 애플 최초 폴더블폰 예약 대혼란, 카드 도용·중복 결제 피해 속출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의 사전 예약이 금요일에 시작된 이후 온라인에서 심각한 결제 대혼란과 함께 신용카드 사기 경고가 발령됐다.
구매에 실패했음에도 반복 결제가 이루어졌다는 불만이 소셜 미디어에 쏟아졌으며, 일부 구매 성공자들은 단 한 건의 주문에 대해 신용카드가 여러 차례 청구되었다고 밝혔다.
홍콩정보기술연합회 명예회장인 프랜시스 퐁 회장은 이번 사태가 접속 트래픽 폭주 동안 발생한 서버의 기술적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했다.

퐁 회장은 또한 애플 웹사이트가 현재 이중 인증 절차를 적용하지 않아 보안 허점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사기꾼들이 무단 구매를 저지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퐁 회장에 따르면 사전 예약 개시와 함께 발생한 신용카드 문제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심각한 네트워크 체증으로 인한 중복 청구 오류다.
수천 명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을 시도하면서 서버 지연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사용자 본인이나 판매 시스템에 의해 중복 거래 요청이 제출됐다.
퐁 회장은 일반적인 은행 절차에 따라 카드 발급사가 월간 명세서에 최종 확정되기 전 청구 대기 중인 중복 금액을 검토하여 취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안 취약점 노린 신용카드 도용 피해 확산
두 번째로 더 심각한 문제는 새 휴대폰을 구매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을 겨냥한 노골적인 신용카드 사기범죄다.
퐁 회장은 악성 배후들이 사전 예약 기간의 막대한 거래량을 악용해 과거 피싱 사이트나 데이터 유출로 확보한 타인의 카드 정보를 이용해 무단 구매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공식 플랫폼이 문자로 전송된 일회용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은행 앱에서 승인해야 하는 '3D 세큐어(3DS)' 인증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사기꾼들은 기본 카드 정보만으로도 결제를 완료할 수 있는 상황이다.
퐁 회장은 애플이 공식 플랫폼에 3DS 인증을 즉시 도입하여 근본적인 사기 행위를 차단하고, 백엔드 서버를 개선해 중복 청구를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보기술 전문가인 퐁 회장은 일반 대중에게 은행 거래 내역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무단 청구 내역을 발견한 사람은 즉시 카드 발급 은행에 연락해 계좌를 동결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 홍콩 침사추이 길거리 패싸움에 삼합회 조폭 대거 개입 충격
홍콩 침사추이) 번화가에서 금요일 저녁 패싸움이 발생해 1명이 다치고 놀란 행인들이 피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건은 오후 6시 30분경 슌이 스트리트(Shun Yee Street, 信義街)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남녀 10여 명이 집단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여러 명이 서로를 쫓아가며 주먹다짐을 하고 목재 몽둥이를 무기로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충돌 과정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주차된 승용차 안의 운전자를 반복적으로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이 촬영됐다.
한편, 흰 셔츠를 입은 또 다른 남성은 얼굴과 머리에 중상을 입어 피투성이가 되었음에도 싸움을 계속했다.
운전자의 동료들이 목재 몽둥이를 들고 도착하면서 폭력 상황은 더욱 격화됐고, 군중은 여러 방향으로 흩어졌다. 유아와 어린 소녀를 동반한 외국인 여성 관광객이 놀라 현장에서 피신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싸움 참석자들이 모두 흩어진 상태였다.
초동 수사 후 사건은 야유침구(Yau Tsim Police District, 油尖警區) 반삼합회전문팀으로 이관됐다.
현장을 수색하던 경찰관들은 길거리에 버려진 대형 빨간색, 흰색, 파란색 나일론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 안에서는 싸움 무기로 가져온 것으로 의심되는 정육점 칼과 등나무 매가 회수됐다.
반삼합회전문팀은 이후 이번 패싸움과 관련해 32세와 36세의 현지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수사 결과 두 피의자 모두 삼합회 조직과 연계되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충돌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관련된 나머지 인원들의 소재를 추적하는 동안 두 남성을 구금했다.

✅ 홍콩, 이번 4분기부터 싹 바뀐 역대급 관광 코스 공개
홍콩이 올해 4분기부터 산업 브랜드 투어부터 지역 종교 및 지구 문화 탐방에 이르기까지 방문객들에게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신규 및 개편 관광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홍콩 관광핫스팟발전TF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들이 단계적으로 출시되어 일반 대종과 관광객 모두에게 홍콩의 유산과 현대 산업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홍콩 산업 브랜드 관광 프로젝트의 2단계가 시작되어 방문객들이 홍콩의 가장 유명한 기업들의 뒷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게 된다. 단체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은 브랜드 시설을 방문하고 생산 과정을 직접 참관할 수 있다.

올해 4분기부터 구룡버스(KMB) 차고지, 홍콩 MTR 전시회, 베이징 동인당의 홍콩 연구·생산 기지 투어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홍콩 경제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다른 주요 개편 사항으로, 마담투소 홍콩에 위치한 홍콩 미니어처 시티 전시회도 4분기부터 개편에 들어간다. 새롭게 단장된 전시회는 홍콩의 랜드마크 건축물과 지역 풍습, 독특한 삶의 방식을 정교하게 담아낸 미니어처 예술품을 선보이며 도시의 모습을 작지만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홍콩의 풍부한 종교 유산에 중점을 둔 문화 관광 활성화 노력도 진행 중이다. 중국사원위원회는 현재 사원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문화적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 QR 코드 안내판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원 유물에 대해 상호작용 방식으로 배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한 방문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사원 순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몰입형 투어 코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 "홍콩, 다른 경제 활성화에 기여 가능" 재정장관
홍콩이 스스로의 입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다른 경제권과 기업들의 발전을 지원할 수 있다고 폴 찬모포 재정장관이 일요일 밝혔다.
찬 장관은 최근 난징과 방콕을 방문한 후 작성한 주간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찬 장관은 "두 가지 주요 요구사항이 매우 분명하게 드러났다. 개발도상국은 자본과 기술이 필요하고, 중국 본토 기업은 국제 시장과 전문 서비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 수요 모두 글로벌 자금을 유치하는 동시에 본토의 기술 및 산업과 연결될 수 있는 곳인 홍콩에서 수렴한다"라며 "우리는 타인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우리 자신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찬 장관은 홍콩이 고효율 자금 조달 및 금융 역량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콩특별행정구가 본토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글로벌화)을 도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찬 장관은 글로벌 분쟁과 AI 열풍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유가가 세계 경제의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홍콩 정부가 홍콩의 경제 성장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치가 무려 2,400억 원?" 60년간 은둔했던 고흐의 역대급 명작, 홍콩서 공개
60년 이상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던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뉴욕 소더비 경매를 앞두고 홍콩에서 공개되어 약 1억 8,000만 미국달러(한화 2,421억 원)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된다.
1890년 5월에 그려진 작품 '꽃을 피운 밤나무(Châtaigniers en fleurs)'는 인근 선전(Shenzhen, 深圳)에서 찾아온 국경 너머 방문객들을 포함해 수백 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이번 전시회는 정부가 홍콩을 중국 본토와 세계 각국 간의 문화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활용해 고가 미술품 거래의 최상위 허브로 발전시키려는 가운데 열렸다.
홍콩은 중국 본토 시장과의 가까운 거리를 활용해 글로벌 수집가, 경매사, 미술 기관을 연결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시아에서 희귀 미술품의 전시를 용이하게 하고 있다.
미술 시장은 고부가가치 거래를 창출하는 것을 넘어 미술품 물류, 보험, 미술품 복원, 큐레이팅 등 다양한 부대 전문 서비스를 지원하며 금융 및 창의적 분야 모두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이 정도 규모의 주요 문화 행사는 방홍 관광을 자극하여 현지 숙박업 및 리테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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