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신분증 따라 처벌 달라져?"… 홍콩 지하철 차별 논란에 공식 해명

[홍콩뉴스] "신분증 따라 처벌 달라져?"… 홍콩 지하철 차별 논란에 공식 해명


홍콩 지하철(MTR) 동철선(East Rail Line) 1등석 승차권 검사 과정에서 제시한 신분증 종류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랐다는 중국 본토 출신 대학원생의 주장에 대해 MTR 측이 정당한 확인 절차였다고 해명했다.

 

신분증 따라 처벌 달라져… 홍콩 지하철 차별 논란에 공식 해명.jpg


이 본토 출신 여학생은 홍함(Hung Hom, 紅磡)역에서 몽콕이스트(Mong Kok East, 旺角東)역으로 이동하던 중 옥토퍼스 카드에 1등석 승인 처리 오류가 발생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그녀는 처음에 홍콩 신분증을 제시하려 했으나, 직원으로부터 홍콩 신분증으로 등록할 경우 1,000홍콩달러(한화 약 17만 1,0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안내를 받았으며 본토 통행증이 있는지 질문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녀가 본토 통행증으로 등록하자 벌금 대신 철도 부칙 위반 통지서에 따른 서면 경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MTR 측은 승차권 시스템이 요금을 지불하는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제도의 공정성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MTR 측은 당시 직원이 부정승차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최초 제시된 신분증의 발급일을 바탕으로 추가 서류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승객의 과거 위반 기록이 없음을 확인한 후 규정된 절차에 따라 서면 경고를 발급하고, 재발 시 추가금이 부과된다고 안내했다고 전했다.


MTR 측은 이번 조치가 통상적인 처리 방식과 일치하며, 추가 서류 요청은 단지 부정승차 기록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객이 이번 처리를 오해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승차권 검사 중에는 일반적으로 긴 설명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승객의 배경이나 신분증 종류는 경고, 추가금 부과, 기타 후속 조치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