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질문하는 호기심, 행동하는 마음”… 초등학생들의 상상력과 탐구심으로 피어난 푸른 과학 축제
지난 9월 17일(목),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송병근) 교정이 지구의 내일을 고민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호기심과 열기로 가득 찼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KIS 학생들은 과학이라는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홍콩한국국제학교는 전교생과 교육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통합 학술 축제인 ‘2026 KIS Eco-Science Fair’를 개최했다. 축제 첫날에는 아이들의 다채로운 상상력이 돋보인 ‘환경·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와 깊이 있는 탐구의 결실을 나눈 ‘과학 탐구 포스터 발표대회’가 연이어 열려 배움의 깊이를 더했다.
초등 저학년(KG 1-2) 교실에서는 푸른 미래의 풍경이 펼쳐졌다. "환경을 지키는 과학기술"이라는 주제 아래 아이들은 저마다의 붓끝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맑은 자연, 친환경 미래 도시를 도화지 가득 담아냈다.


초등 고학년(KG 3-6) 학생들은 홀로, 또는 친구와 손을 잡고 ‘생활 속 과학 탐구’와 환경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정성스레 만든 3단 접이식 포스터에는 일상 속 작은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가설을 세우고, 직접 실험을 거쳐 결론을 도출해 낸 진지한 탐구 여정이 오롯이 담겼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는 유치원 동생들과 중·고등부 선배들, 그리고 학부모까지 초청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진지한 눈빛으로 탐구 과정을 설명하고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 속에서 KIS가 추구하는 주도적 소통 역량과 훌륭한 학술적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체육관과 강당에서 온몸으로 체험하는 다채로운 '과학 부스'와 VR, 로봇축구, 드론 레이스 등 생동감 넘치는 '게임존'이 운영됐다.
송병근 교장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환경을 진심으로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깊고 맑은 시선에 큰 대견함을 느낀다”며, “선배 학생 도우미들과 학부모, 전 교직원이 마음을 모아 아이들의 꿈과 탐구가 안전하고 풍성하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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