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유기견 200마리 어쩌나..." 유기동물의 천사 '조조'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

[홍콩뉴스] "유기견 200마리 어쩌나..." 유기동물의 천사 '조조'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


유기견 200마리 어쩌나... 유기동물의 천사 '조조'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png


타쿠링(Ta Kwu Ling, 打鼓嶺)에서 33세의 동물 복지 활동가 '조조(Jojo)'가 세상을 떠나며 유기 동물들을 향한 끝없는 헌신을 뒤로하고 영면에 들었다.


젊음의 열정을 다해온 조조는 유기견을 향한 사랑을 자신의 업으로 삼아, 지역 내 강아지 호텔과 반려견 훈련 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해왔다.


지역 구조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한 뜨거웠던 삶

조조의 일상은 동물 복지가 중심이었다. 자신의 반려견을 돌보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유기견 구조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집 없는 동물들을 돕는 데 수많은 시간을 쏟았다.


동물 구조 단체들이 수용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긴급 보호가 필요할 때마다, 조조는 자신의 강아지 호텔 문을 흔쾌히 열어 갈 곳 잃은 동물들에게 무료 임시 거처를 제공했다.


그녀를 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은 조조의 삶이 이타심과 공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녀의 한 지인은 "조조와의 모든 대화는 항상 유기견들의 삶을 개선할 방법으로 시작해 끝났다"며, 도움이 필요한 동물이 있을 때면 주저 없이 나섰던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남겨진 보호소의 불투명한 미래

조조의 별세 소식은 그녀의 주변 친구들과 동물 복지 커뮤니티에 깊은 슬픔을 안겼다.


온라인상에는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씨와 취약한 동물들을 향한 변함없는 친절을 기리는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떠나면서 돌보던 동물들은 큰 빈자리를 맞이하게 됐다. 현재 그녀의 시설에는 약 200마리의 강아지가 보호받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 커뮤니티 회원들은 조조가 평생을 바쳐온 생명 구조 작업을 이어가며 그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유기견 입양이나 보호소 운영 지원에 나서줄 것을 동물 애호가들에게 호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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