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2026-8-8 (토) 홍콩수요저널

홍콩뉴스 2026-8-8 (토) 홍콩수요저널

✅ 홍콩인 해외 소비 10% 늘 때, 관광객 지출은 '반토막'


작년 홍콩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총 지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년 대비 44%나 급감한 반면, 홍콩 주민들의 해외 실질 지출은 10% 증가했다.


홍콩 입법회 연구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방문객 수는 5,0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2018년의 약 4분의 3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방문객 총 지출액은 1,975억 홍콩달러(한화 약 37조 원)에 그치며 2018년 대비 44% 감소했다. 당일치기 방문객의 1인당 평균 지출은 1,139 홍콩달러(약 21만 원)로 48% 급락했고, 숙박 관광객의 평균 지출도 5,503 홍콩달러(약 102만 원)로 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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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유박량 입법회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관광객 지출 감소는 글로벌 트렌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요 의원은 "숙박 관광객의 1인당 5,000 홍콩달러 이상 지출은 여전히 비교적 견조한 수준"이라며, 경유 및 단기 체류 관광객 비율이 늘어나면서 평균 지출이 자연스럽게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팬데믹 이후 여행 패턴이 단순 쇼핑 위주에서 체험 및 심층 관광으로 변화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중국 본토 외의 해외 시장,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의 달(Le French May) 행사나 카오룽 시티(Kowloon City)에서 열리는 태국 송크란 물축제 등을 예로 들며 대상별 맞춤형 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고속철도를 통해 본토를 거쳐 홍콩으로 들어오는 유입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본토 도시들과 연계한 다경유 여행 상품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부진한 관광객 지출은 홍콩 내수 리테일 시장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지난해 식료품 및 소비재를 포함한 실질 상품 소비는 2018년보다 25% 감소했으며, 전체 소매 판매액은 22% 떨어졌다. 특히 관광 수요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타격이 컸는데, 백화점 매출은 2018년 대비 43% 하락했고 보석·시계류는 39%, 의류·신발류는 32%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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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도 살인 더위 덮친다... 홍콩, 주말 내내 태풍 영향으로 '초비상'


11번째 강력 태풍 '돌핀(Dolphin)'의 외곽 침강 기류가 중국 동남부 연안으로 밀려들면서 홍콩을 비롯한 이 지역 일대에 광범위한 무더위와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광둥성 내륙 지역에는 고온으로 유발된 소나기까지 내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하이난섬(海南島) 인근의 저기압 지대가 주변 지역에 불안정한 날씨를 몰고 오고 있다.


홍콩 천문대는 열대저기압 돌핀이 저장(浙江)성과 푸젠(福建)성 북부 사이의 연안 지역을 향해 이동함에 따라, 외곽의 하강 기류 영향으로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시 전역에 극심한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특별 기상 경보를 발표했다.


홍콩 일부 지역의 기온은 37°C 이상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고온 현상은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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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상 예보에 따르면 홍콩은 대체로 화창한 날씨 속에 기온이 27°C에서 34°C 사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신계 일부 지역에는 극심한 더위가 영향을 미치겠으며, 약하거나 중간 정도의 서풍이 불면서 일과 후에 국지성 소나기와 뇌우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상 예보에 따르면 열대저기압 돌핀은 향후 며칠 동안 동중국해를 거쳐 저장성과 푸젠성 북부를 향해 이동할 예정이다.


외곽 기류의 영향으로 중국 남부 지방은 대체로 화창하고 매우 뜨거운 날씨가 지속되겠으나, 낮 동안의 강한 가열 현상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강한 뇌우가 발생할 수 있다.


토요일부터 홍콩은 사흘 연속으로 푹푹 지는 듯한 폭염이 찾아와, 낮 기온이 28°C에서 35°C 사이를 오르내리고 늦은 시간대에는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은 기온이 29°C에서 36°C 분포를 보이며 이번 폭염의 최고 고비가 될 전망이며, 월요일에는 29°C에서 35°C로 기온이 소폭 하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까지는 대체로 화창하고 매우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며 최고 기온이 34°C 안팎에 머물겠다.


이어 다음 주 중반에는 남서풍 기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광둥성 연안 전역에 더운 날씨와 함께 산발적인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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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명 대거 동원...홍콩 정부, 신황강검문소 개장 앞두고 실전 훈련 돌입


홍콩 정부가 신황강검문소 개장을 앞두고 공무원 1,000여 명을 대거 동원해 대규모 대기 훈련을 실시한다.


크리스 탕 보안국 장관은 금요일 정부합동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목요일 13일 약 1,000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교통 실전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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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지난 7월 31일 신황강검문소(New Huanggang Port) 시설을 정식으로 인도받은 이후 다양한 규모의 점검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당국은 이번 초기 교통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검문 처리 역량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탕 장관은 향후 실시될 운영 시뮬레이션 훈련 규모를 최소 5,000명에서 최대 20,000명 수속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의 훈련에서 20,000명 규모의 출입국 여객 흐름을 차질 없이 처리해 낸다면, 향후 실제 국경 검문소 운영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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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행정장관, 아세안 사무총장 면담… "무역·경제 협력 한층 강화한다"


존 리가추 홍콩 행정장관이 금요일 정부관저에서 까오 끔 호언(Kao Kim Hourn)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나 홍콩과 아세안 회원국 간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외교 회담에는 알제논 야우(Algernon Yau) 상경발전국 장관도 참석했다.


경제적 파트너십 및 전략적 확장 강조


회담 자리에서 리 행정장관은 방문단을 환영하며 홍콩과 아세안 간의 깊은 상업적 관계를 강조했다. 아세안은 2010년부터 홍콩의 제2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리 행정장관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글로벌 금융, 해운, 무역 중심지로서 기존에 확립된 강점을 바탕으로 국제 혁신·기술 및 인재 허브로서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첫번째 '5개년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호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물류,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지역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홍콩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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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슈퍼 커넥터' 역할 수행


'일국양제' 체제 아래 홍콩이 갖는 전략적 위치를 언급하며, 리 행정장관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위한 기능적 플랫폼으로서 홍콩이 가진 독특한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홍콩이 아세안 기업들이 고품질의 전문 서비스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슈퍼 커넥터(Super Connector)'이자 '슈퍼 가치창출자'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본토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전담반'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중국 본토와 동남아시아 간의 양방향 무역 및 투자 흐름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양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홍콩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아세안 지역 내 네 번째 경제무역사무소를 설립했다.


회담을 마치며 리 행정장관은 홍콩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T) 조기 가입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아세안 사무국과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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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놓칠까 봐 조마조마?"…홍콩 공항 식당, AI 탑승시간 계산해 메뉴 추천해 준다


홍콩 전역의 식당들이 인공지능(AI)을 일상적인 서비스 운영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최근 홍콩 국제공항 내 식당들은 전 세계 승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지 기술 기업이 개발한 AI 기반 주문 및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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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배치된 이 지능형 시스템은 광둥어, 보통화, 영어를 유연하게 구사하며 광범위한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을 이용하는 다양한 이용객 층의 특성에 맞춰 설계된 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디지털 메뉴판 기능을 넘어, 승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음식 선택을 안내하고 세부 식재료 성분까지 상세히 설명해 준다.


현지에서 개발된 이 소프트웨어의 가장 큰 특징은 탑승 전 여행객들의 시간 관리를 도와준다는 점이다. AI 시스템은 승객의 예정된 항공기 출발 시간과 주문한 음식의 조리 시간을 비교·평가하여, 승객이 탑승 전 여유롭게 식사를 마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는지를 직접 조언해 준다.


실시간 식사 여건과 항공편 운항 일정을 연계함으로써, 이 기술은 여행객들의 환승 불안감을 줄이고 공항 내 전반적인 식사 경험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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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R, 승객 목소리로 만드는 '매너 방송' 캠페인 시작


MTR공사가 승객이 직접 역내 안내 방송을 녹음해 쾌적한 이동 환경을 조성하는 '함께 지키는 매너 탑승(Let's Ride with Care)' 캠페인을 공식 개시했다.


캠페인 시작을 위해 MTR은 유명 현지 아티스트이자 라디오 DJ인 티모시 정(Timothy Cheng 鄭子誠)과 협업하여 철도 네트워크 전반에 밝은 분위기의 에티켓 안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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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승객 우선'이 여전히 승객들의 최우선 에티켓


온라인 설문조사와 역내 인터뷰를 통해 1,000명 이상의 통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MTR공사의 연례 승객 에티켓 조사에 따르면, 승차 전 내리는 승객을 먼저 비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열차 예절로 꼽혔다. 이 행동은 수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20% 가까이가 가장 중요한 매너로 평가했고, 소음 줄이기가 10% 이상으로 그 뒤를 이었다.


MTR공사는 승객들의 습관 변화에 따라 교육의 초점도 진화했다고 밝혔다. 과거 승객 불만은 혼잡한 열차 안에서 신문을 넓게 펼쳐 읽는 행동에 집중되었던 반면,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현재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영상 시청이나 음성 메시지 청취 시 전화 볼륨을 낮추거나 이어폰을 사용하도록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80% 이상이 이전 캠페인을 통해 휴대폰 볼륨을 줄이고 필요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함을 성공적으로 떠올렸다고 답했다. 이러한 현대적 트렌드에 발맞추어 MTR공사는 역과 객차 전반에 6가지 핵심 승객 행동을 홍보하는 새 포스터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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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부스에서 역내 방송 녹음 이벤트 참여 가능


공공 참여를 높이기 위해 MTR은 향후 3주간 참여형 음성 녹음 이벤트를 선보인다. '매너 방송국(Courtesy Broadcast Station)'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개 주요 MTR 역에 설치된다.


녹음 부스는 8월 7일과 8일 애드미럴티 역 D 및 F 출구 근처 L1 콘코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음 주 8월 14일과 15일에는 샤틴 역 A3 출구 근처 콘코스로 이동한다. 마지막으로 8월 21일과 22일에는 정관오 역 A1과 A2 출구 사이 콘코스에 설치된다.


일반 시민들은 광둥어, 보통화(중국어 표준어), 또는 영어로 창의적인 매너 안내 방송을 직접 녹음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MTR 기념품이 증정되며, 심사위원단이 가장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녹음 25건을 선정해 MTR 전체 네트워크에 송출할 예정이다.


행사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홍보 영상의 주인공인 아티스트 티모시 정이 직접 매끄럽고 예의 바른 안내 방송 전달법을 시연했다. 티모시 정은 특유의 라디오 DJ 목소리와 유행어를 조합해 따뜻한 안내 멘트를 녹음했으며, 이는 현재 홍콩 전역의 역에서 재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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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이 우선" 홍콩 변호사회, 첫 5개년 계획에 뼈 있는 권고


홍콩 변호사회(Law Society of Hong Kong)가 도시의 첫 번째 5개년 계획을 위해 모든 경제 및 사회 발전 구상은 "법이 우선한다"는 원칙 아래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다.


목요일 제출한 제안서에서 변호사회는 투자 유치와 혁신 추진을 위해서는 명확하고 예측 가능하며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법적 프레임워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부 메트로폴리탄(Northern Metropolis, 北部都會區), 자산 관리, 분쟁 해결, 스포츠법 등을 포함한 분야별 전략적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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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및 인프라 개발과 관련해 변호사회는 북부 메트로폴리탄의 신속한 개발을 지지하면서도, 북부 메트로폴리탄 개발 법안에 따른 절차 간소화가 절차적 정의, 환경 보호, 주민 참여를 희생시키면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홍콩을 국제 중재 중심지로 홍보하고, 디지털 자산 및 ESG 등 신흥 분야를 위한 전문가 명부를 작성하며, 국제중재기구 본부의 홍콩 설립에 맞춰 분야별 조정 제도를 시범 운용할 것을 권고했다.


투자 및 자산 관리 부문에서는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통일된 "기관급" 규제 프레임워크 아래 국제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을 주도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식재산권과 스포츠법에도 초점을 맞춰, 스포츠 지배구조, 후원, 분쟁 해결에 대한 법적 지원을 총괄할 전담 '홍콩 스포츠 법률 사무소' 설립을 제안했다. 지식재산권을 핵심 경제 인프라로 다루고 인공지능(AI) 및 딥페이크 기술이 불러오는 법적·저작권 과제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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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서면 증언 논란] "어른이 가담하면 왜곡된다"… 홍콩 변호사회, 정부 성범죄법 개정안에 제동


홍콩 변호사회(Law Society of Hong Kong)가 아동 피해자의 서면 진술을 재판 증거로 인정하는 정부의 성범죄 법률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변호사회는 어린 자녀의 서면 작성 과정에 부모나 사회복지사, 경찰 등 성인이 개입할 경우 진술이 의도치 않게 왜곡되거나 자발성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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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회는 현행 비디오 녹화 조사 방식만으로도 아동의 생생한 언어와 태도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다며 서면 증언 도입에 경고를 보냈다. 한편 성범죄 경력 조회 제도를 아동 및 정신적 신체장애인 대상 모든 근로자와 자원봉사자로 확대하는 방안에는 찬성했다. 다만 2025년 기준 강간과 강제추행의 유죄 판결률이 각각 37%와 65% 수준으로 무죄 판결을 받는 피고인 비중이 높은 만큼, 무죄가 확정된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안전장치 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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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오 애완견 공원서 독극물 테러 의혹... 홍콩 경찰 수사 착수


정관오의 한 애완견 공원을 방문했던 반려견이 의심스러운 백색 가루를 먹고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은 지난 7일 저녁 한 동물병원의 긴급 경고 이후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은 지난 7일 저녁 9시경, 한 반려견 주인과 그녀의 딸이 반려견인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English Springer Spaniel)을 데리고 로하스 파크(LOHAS Park)에서 완포 로드(Wan Po Road)를 따라 위치한 인근 애완견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오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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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직후, 주인은 반려견이 경련과 설사를 포함한 심각한 증상에 시달리는 것을 목격했다. 가족들은 즉시 긴급 치료를 위해 몽콕에 위치한 홍콩 사회기업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병원 도착 당시 이미 호흡이 멈춘 상태였으며,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동물병원은 온라인에 긴급 공지를 올려 정관오(Tseung Kwan O) 지역의 반려견 주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병원 측은 해당 반려견이 치명적인 경련을 일으키기 전 의심스러운 백색 가루 물질을 섭취했다고 전했다.


견주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농수산자연보호부(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에 독성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 소식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확산되며 지역 애완견 사랑꾼들의 거센 분노를 일으켰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 잔혹한 행위를 규탄하며 공공 공원에서 반려견들이 직면한 안전 위험에 안타까움을 표했고, 같은 지역에서 유사한 독극물 피해로 반려견을 잃었던 비극적인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적극적으로 인수받아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세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피해 견주와 연락을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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