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월급 6,670홍콩달러로 올려달라"... 홍콩 가사도우미들, 최저임금 대폭 인상 요구

[홍콩뉴스] "월급 6,670홍콩달러로 올려달라"... 홍콩 가사도우미들, 최저임금 대폭 인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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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아시아외국인가사노동자조합연맹은 지난 5일 열린 노동부(Labour Department) 협의회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최저 허용 임금을 현행 5,100홍콩달러(약 994,500원)에서 6,670홍콩달러(약 1,300,650원)로 인상하고, 월 식비 보조금을 2,770홍콩달러(약 539,650원)로 올려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연맹은 이번 임금 인상안이 지난 30년 중 10년간 이어진 임금 동결과 2003년의 임금 삭감, 그리고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가사도우미들의 실질 임금이 크게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맹은 당국에 월 식비 보조금을 기존 1,236홍콩달러(약 241,020원)에서 2,770홍콩달러(약 539,650원)로 2배 이상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하루 세 끼를 제대로 챙겨 먹기에 충분한 금액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맹 의장 폽숙 가싱(Phobsuk Gasing)은 현재 한 끼 식사 비용이 최소 40홍콩달러(약 7,800원)에 달해 일부 도우미들은 인스턴트 라면이나 빵으로 끼니를 때우며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불충분한 식사와 장시간 노동이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연맹은 표준 고용 계약(Standard Employment Contract) 개정을 통해 고용주가 선풍기나 에어컨이 갖춰진 통풍이 잘되는 숙소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정부에 가사도우미를 위한 온열 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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