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중국해 열대저압부 발달… T1 태풍경보 발령
남중국해 중부에서 발달 중인 열대저압부가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콩 천문대는 오늘 오전 7시 40분을 기해 1호 경계 신호를 발령했다.

해당 기상 시스템은 목요일과 금요일 하이난섬)과 베이부만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며, 홍콩과는 400km 이상 떨어진 거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금요일에는 홍콩 지역의 바람이 강해지고 날씨가 불안정해지며 너울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늘어나 일부 지역에서는 더욱 거세질 예정이다.
주말에는 열대저압부가 중국 남부 서해안에 상륙함에 따라, 활발한 남풍 기류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계속 불고 가끔 소나기와 돌풍을 동반한 뇌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천문대는 시민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야외 활동 및 수상 레저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선전만 항구, 얼굴 인식으로 ‘하이패스’ 입국… 국경 운전자 편의성 증대
선전만 항구(Shenzhen Bay Port)에서 국경을 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통관 절차가 수요일부터 도입됐다. 선전 출입국 검문소(Shenzhen General Station of Exit and Entry Frontier Inspection)는 이번 조치를 통해 운전자가 실물 여행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고도 스마트 얼굴 인식 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운전자가 광둥-홍콩-마카오 국경 간 운전 허가증 정보를 검문소에 사전 등록하고, 얼굴 및 지문 데이터 수집과 확인에 동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구를 통과할 때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운전석 내 데이터 박스에 있는 카메라를 응시하기만 하면 된다.
운전자는 화면 안내에 따라 신원을 확인하고 카메라를 통해 얼굴과 지문 생체 정보를 인증한다. 인증이 완료되면 차로 게이트가 열리며 통관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번 조치는 유효한 홍콩·마카오 왕래 출입국 허가증을 소지한 중국 본토 거주자, 그리고 유효한 여행 허가증 및 5년 기한의 대만 거주민 본토 왕래 허가증을 소지한 홍콩, 마카오, 대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당국은 다른 유형의 출입국 서류를 소지한 운전자는 기존대로 실물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선전 출입국 검문소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국경을 넘을 때 차에서 내릴 필요가 없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해당 항구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디지털 전환 노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 홍콩 반환 29주년 기념, 역대급 혜택
홍콩 특별행정구(SAR) 설립 29주년을 맞아 홍콩 전역에서 3,400여 개의 음식점이 최대 29%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매출 증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반환 기념일을 축하하고 오랜 기간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29% 할인 행사를 진행한 한 식당의 관계자는 이날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더 많은 인력을 배치하고 식재료를 충분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식당을 찾은 정(Cheng) 씨는 평소 잘 주문하지 않던 특별한 음료와 메뉴를 맛볼 기회라며, 모두가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가 매우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중교통 서비스도 대폭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됐다. 트램을 비롯해 완차이와 침사추이를 잇는 페리 노선 등 일부 대중교통은 무료로 운영됐다. 아들을 동반해 침사추이에서 페리를 기다리던 응(Ng) 씨는 사람들이 외출과 쇼핑에 적극적이며, 평소보다 거리의 활기가 넘치고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철도 운영사인 MTR은 추첨을 통해 71,000장의 전자 1회용 승차권을 배포했으며, 옹핑 360과 피크 트램 등 주요 관광지도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홍콩 레저문화서비스국(Leisure and Cultural Services Department) 산하의 여러 시설도 무료로 개방됐다.
✅ 홍콩 반환 기념 경마대회, 관광객 9,300명 역대 최다 기록
수요일 샤틴 경마장(Sha Tin Racecourse)에서 열린 '홍콩 반환 기념 경마대회(Hong Kong Reunification Raceday)'에 관광객 9,300명이 몰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전체 매출은 홍콩달러 16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217억 5천만 원)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총 27,000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했으며,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개막식에는 에릭 찬 정무장관이 주빈으로 참석했으며, 테너 장잉시가 홍콩 경찰악대의 반주에 맞춰 국가를 제창했다.
처음으로 경마장을 찾은 상하이 출신의 주(Zhu) 씨는 "축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라며, 처음 건 홍콩달러 10달러(한화 약 1,950원)로 홍콩달러 850달러(한화 약 16만 5,750원)를 따는 행운을 얻었고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절강성에서 온 양(Yeung) 씨 역시 첫 방문으로 1,000~5,000달러사이의 베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힐(Diamond Hill)에서 온 지역 주민 웡(Wong) 부부는 전시와 공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전 방문 때와는 다른 경마장의 모습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총 11개 경주로 진행됐으며, '홍콩 반환 기념컵(Hong Kong Reunification Cup)' 시상식에는 폴 람 법무장관, 쑨상우(Sun Shangwu) 연락판공실 부주임, 리융성(Li Yongsheng) 외교부 부특파원이 참석했다.
✅ 카이탁 스포츠 파크, 아시아 1위·세계 3위 티켓 판매 기록하며 홍콩 번영 이끌어
로잔나 로(Rosanna Law)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홍콩 반환 29주년과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맞아 홍콩이 번영의 새 시대로 꾸준히 나아가고 있으며, 카이탁 스포츠 파크(Kai Tak Sports Park)가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티켓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 장관은 수요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국기 게양식과 축하 리셉션에 참석한 후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행사'를 관람하고 홍콩 특별행정구(HKSAR) 축하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홍콩에 보내준 장기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시 주석이 '일국양제' 정책과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는 원칙을 완전하고 정확하게 이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로 장관은 홍콩 경제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으며 민생도 크게 향상되어 '일국양제'의 활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형 이벤트와 국제 문화 및 스포츠 행사에 힘입어 방문객 수가 4년 연속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콩 정부는 국가의 제15차 5개년 계획과 연계하고 국가 발전 전략에 더 잘 통합하기 위해 첫 5개년 계획 작성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카이탁 스포츠 파크, 개장 후 첫 국기 게양식 개최… 시민들 발길 이어져
카이탁 스포츠 파크(Kai Tak Sports Park)가 홍콩 특별행정구 설립 29주년을 맞아 개장 이후 처음으로 국기 게양식을 개최했으며, 정·재계 및 지역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지 초이킨판(George Tsoi Kin-pan) 체육위원, 앤드류 캄민호(Andrew Kam Min-Ho) 스포츠 파크 최고경영자(CEO), 탕킹싱(Tang King-shing) 전략기획국장 등이 참석했다. 캄 CEO는 기념사에서 스포츠와 대형 이벤트, 관광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홍콩 정부의 첫 '5개년 계획' 수립에 스포츠 파크가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식전 행사는 홍콩육군생도협회(Hong Kong Army Cadets Association) 기수대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포렁콕 람만찬 영어 초등학교(Po Leung Kuk Lam Man Chan English Primary School) 학생들이 국가를 선창했다.
현장에 마련된 일반 관람 구역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장먼(Jiangmen, 江門)에서 온 한 방문객은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직접 국기 게양식을 본 적이 없어 현장의 분위기를 다시 느끼고 싶어 일찍부터 줄을 섰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홍콩의 게양식이 접근하기 쉽고, 스포츠 파크의 위치 또한 매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행사 이후 스포츠 파크 중앙 광장(Central Square)에서는 펜싱, 테니스, 가라테, 배구 등 무료 스포츠 체험 워크숍이 열려 선수들과 시민들이 직접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KTSP 친구(Friends of KTSP)' 프로그램 등록 회원에게는 아이스크림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기도 했다.
또한 스포츠 파크는 다양한 특별 혜택을 선보였다. 오는 7월 20일까지 100홍콩달러(약 19,500원) 이상을 구매한 방문객은 지정된 시간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이벤트 티켓 소지자는 제휴 상점에서 독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대만 법원, '병역 기피 혐의' 홍콩 공무원 무죄 판결
대만 법원이 병역 기피 혐의로 기소된 홍콩 출신 공무원에게 병역을 고의로 회피하려는 주관적 의도가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후(Hu) 씨 성을 가진 30대 남성은 홍콩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1999년 그의 어머니가 타이중(Taichung)에 호적을 등록하고 대만 여권을 신청했다.

그는 이 여권을 이용해 대만을 5차례 출입국했으며, 마지막 출국은 2003년이었다. 2006년 그의 어머니는 대리인 자격으로 병역 등록을 처리했고, 2007년 그는 2년 이상 해외 체류를 이유로 호적이 말소됐다. 검찰은 이것이 자동으로 국적 상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건은 2016년 후 씨가 자신의 대만 시민권을 밝히지 않은 채 홍콩 여권을 사용하여 대만에 입국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그는 병역 관리 대상에 올랐다. 타이중 구청은 2018년 그에게 6개월 이내에 귀국하여 신체검사를 받으라는 통지서를 여러 차례 보냈으나, 그가 응하지 않자 기소했다.
후 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은 평생 홍콩에서 살며 공부했고 현재는 홍콩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모든 일을 본인 모르게 처리했기 때문에 자신의 대만 호적 등록이나 병역 의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그의 어머니는 2012년 사망했다.
법원은 후 씨가 대만에 거주한 적이 없으며 관광객으로 잠시 방문했을 뿐이라고 판결했다. 그가 병역 의무에 대해 알지 못했고 홍콩 여권을 사용하여 합법적으로 대만에 입국했기 때문에 병역을 기피하려는 주관적 의도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며, 이 판결은 현재 항소심이 가능하다.
✅ 운전 중 의식 잃은 버스 기사... 승객들이 운전대 잡아 대형 참사 막았다
홍콩 췬완(Tsuen Wan)의 캐슬 피크 로드(Castle Peak Road)를 달리던 관광버스 기사가 운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으며, 당황한 상황 속에서 승객들이 직접 운전대를 잡아 차량을 멈춰 세웠다.

사건은 화요일 오후 9시경 팅카우(Ting Kau) 인근, 어프로치 비치(Approach Beach) 근처에서 발생했다. 남성 운전자는 운전 중 의식을 잃었고, 버스는 통제력을 상실한 채 도로 위를 비틀거렸다. 이를 목격한 탑승객들은 즉시 운전석으로 달려들어 운전대를 잡았고, 버스가 도로 장벽을 긁으며 멈춰 설 때까지 차량을 통제했다.
운전자는 급히 얀차이 병원(Yan Chai Hospital)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버스에는 30명이 넘는 관광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대부분은 만다린어를 사용하는 여행객으로 알려졌다.
✅ 마카오 6월 카지노 매출 12.1% 급락... 월드컵 영향에 '직격탄'
마카오의 6월 카지노 매출이 185억 2천만 파타카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마카오 게임검사협조국(Gaming Inspection and Coordination Bureau of Macau)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매출은 지난 5월 대비 18.1% 하락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69억 파타카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나, 6월의 급격한 월간·연간 매출 하락은 2026년 월드컵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씨티(Citi)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6월 마카오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7월에는 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북미 시간 기준으로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마카오 카지노 매출이 부진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씨티 보고서는 과거 대규모 축구 대회가 열릴 때마다 마카오 도박꾼들의 지출이 분산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추가되고 32개 팀이 참가하는 새로운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마카오 매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
✅ M+·고궁박물관, 무료입장 행사로 오전부터 관람객 7천 명 '북적'
홍콩 반환 기념일인 7월 1일, 무료입장을 실시한 M+ 박물관(M+ museum)과 홍콩 고궁박물관(Hong Kong Palace Museum, HKPM)에 오전부터 약 7,00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M+ 박물관에는 약 4,800명이 입장했고 홍콩 고궁박물관에는 2,200명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했다.
두 박물관은 오후 8시까지 운영했다. M+ 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도록 최종 입장 시간을 오후 7시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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