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천문대는 2~3일 동안 상층 고기압의 영향으로 광둥 해안 지역에 대체로 맑고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오늘부터 나흘 연속 도심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치솟아 올해 첫 '매우 무더운 날씨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최근 발표된 9일간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낮 동안 지속되는 무더위는 신계(New Territories 新界) 지역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질 전망이다. 특히 상수이(Sheung Shui 上水)와 타쿠링(Ta Kwu Ling 打鼓嶺) 같은 내륙 지역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기온이 섭씨 35도까지 치솟는 더욱 극심한 폭염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야외 활동 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일사병과 열사병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은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날씨가 변할 것으로 보인다. 천문대는 저기압 골이 중국 남부 해안으로 접근하면서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불안정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주말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는 동풍의 기류가 광둥 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홍콩 전역의 기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2026 홍콩수요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