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요일, 오는 5월 24일 개최 예정인 '청차우 빵 축제(Cheung Chau Bun Festival)'를 앞두고 현지 주민들이 직접 빵 타워 오르기를 체험할 수 있는 클라이밍 카니발이 열렸다.
청차우(Cheung Chau, 長洲) 섬 팍타이 사원 놀이터(Pak Tai Temple Playground) 축구장에 설치된 약 14미터 높이의 빵 타워에서는 현장 신청을 한 시민들의 등반 체험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게임 부스와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카니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빵 타워 클라이밍 팀 릴레이'에는 지역 대학 및 정부 부처 팀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팀 챌린지에 참여한 빅터(Victor) 씨는 "이번이 첫 출전인데, 실제 빵 타워에서 연습할 기회가 없어 경기 시작 30분 전에야 구조물을 처음 만져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에 비가 내려 행사가 취소될까 봐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아 무사히 진행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참가자는 올해 경기 방식에 도입된 변화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팀원들이 꼭대기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빵의 위치를 알 수 없도록 설정해 릴레이에 의외성과 다양성이 더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빵 타워 등반 외에도 광둥 오페라 체험, 수공예 워크숍, 부스 게임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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