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천문대는 저기압 골이 접근함에 따라 이번 주말 홍콩 전역에 소나기와 강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도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천문대에 따르면 현재 강한 북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 기온은 24도에서 29도 사이를 기록하겠으며, 대체로 구름이 많고 가끔 햇빛이 비치겠으나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불안정한 날씨는 주말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에는 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물다가, 일요일에는 최저 22도까지 떨어지며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내주 초반에는 광둥 연안 상공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잠시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주 중반부터는 다시 날씨가 나빠질 전망이다. 천문대는 남서기류의 영향으로 다음 주 중반과 하반기에 다시 불안정한 기상 상태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9일 기상 예보에 따르면, 오는 5월 12일(화)부터 5일 연속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5월 14일(목)과 15일(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천문대는 괌(Guam) 인근에서 열대저기압 '하기핏(Hagupit)'이 서서히 발달하고 있으며, 향후 필리핀 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상 예측 모델인 '펑우(Fengwu)'의 분석에 따르면, 하기핏은 필리핀 동쪽 해상을 지나 북상하여 5월 21일경 오키나와 인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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