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약값 인상탓? 홍콩 공립병원서 버려진 처방전만 2만 6천 건

[홍콩뉴스] 약값 인상탓? 홍콩 공립병원서 버려진 처방전만 2만 6천 건

최근 약값 인상 이후 공립병원에서 찾아가지 않은 처방전이 2만 6천 건을 넘어서자, 인상된 비용이 일부 환자들의 약 수령을 저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국(Health Bureau)이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미수령 처방전 건수는 공공 의료 시스템 내에서 발행된 전체 처방전의 약 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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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이비드 람(David Lam) 입법의원은 가격 개편 이후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일부 환자들이 약을 수령하지 않기로 선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람 의원은 의료 개혁의 목적이 자원을 더 잘 배분하고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지원하는 데 있다고 언급하며, 병원관리국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사례를 추적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람 의원은 처방전 미수령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환자는 의사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약 복용을 조절했을 수 있으며, 다른 환자들은 이미 충분한 약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로 수령하지 않는 쪽을 택했을 수도 있는데, 이는 특정 상황에서는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의료비 지출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지적했다. 람 의원은 일부 환자들이 처방약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여 수령을 포기하는 반면, 건강 보조제에는 수천 홍콩달러(1홍콩달러 당 187원)를 지출하기도 한다고 전하며, 환자들이 적절한 의학적 치료에 우선적으로 지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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