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택시비가 왜 두 번 결제돼?"... 홍콩 전자결제 의무화 틈탄 '이중 결제' 사기 주의보
홍콩 택시의 전자결제 수단 도입이 의무화된 가운데, 한 여성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속아 옥토퍼스(Octopus) 카드로 요금을 이중 결제하여 63홍콩달러(한화 약 11,970원)를 추가로 지불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7일 보도했다.
이 승객은 지난 4월 6일 새벽, 왐포아(Whampoa)에서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다. 그녀는 당초 비자(Visa) 카드로 결제하려 했으나, 기사가 옥토퍼스 카드가 더 편리하다며 권유하여 모바일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했다. 단말기에서 결제 완료를 알리는 소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는 "터널 통행료가 포함되지 않았고 단말기에도 기록이 남지 않았다"며 다른 기기로 재결제를 요구했다.
의구심을 느낀 승객은 단말기를 촬영하고 영수증을 요구했다. 이후 옥토퍼스 앱 기록을 확인한 결과, 12시 56분에 택시 관리 회사로 62.6홍콩달러(한화 약 11,890원)가, 1분 뒤인 12시 57분에 'Taxi/SMEs'라는 명목으로 전체 요금을 반올림한 113홍콩달러(한화 약 21,470원)가 각각 결제된 것을 확인했다. 실제 영수증에 기재된 총 요금은 112.6홍콩달러(한화 약 21,390원)였으나, 그녀는 총 175.6홍콩달러(한화 약 33,360원)를 지불해 결과적으로 63홍콩달러를 더 낸 셈이 됐다.
이 사건은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네티즌들은 이를 명백한 사기 행위로 규정하고 경찰 신고를 촉구했다. 같은 법인 소속이라고 밝힌 한 택시 기사는 "미터기를 끄기 전 터널 요금을 입력하면 단말기에 합산되어 나오는데, 기사가 나중에 수수료를 추가하면서 이중 결제를 유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해당 승객은 옥토퍼스 카드사와 택시 회사에 먼저 연락하여 명확한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에서 택시 요금 과다 청구가 의심될 경우, 승객은 기사의 이름, 차량 번호, 시간 및 장소를 기록하고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피해 사실은 정부 핫라인 1823이나 교통불만처리단(Transport Complaints Unit) 핫라인 2889 9999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경찰에 직접 신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 “커피 대신 울화통만”... 엉망진창 홍콩 커피 축제에 상인들 ‘뿔났다’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서 나흘간 열린 커피 축제가 주최 측의 부실한 대비와 운영 미숙으로 인해 참가 상인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채 막을 내렸다. 부활절과 청명절 연휴 동안 진행된 이번 야외 축제는 악천후 속에서 지난 월요일 6일 종료되었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참가 상인 쳉(Cheng) 사장은 이번 경험이 "최악"이었다며 주최 측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쳉 사장은 행사 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대형 파라솔, 우비, 방수 시트 등을 준비했지만, 저지대에 위치한 부스가 첫날부터 침수되는 것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녀가 파라솔을 설치하려 하자 주최 측은 다른 이에게 방해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크다"는 이유로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상인들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일부 부스는 우천으로 인해 전기 설비가 합선되거나 파손되었다. 쳉 사장은 "물을 끓일 수조차 없는데 어떻게 커피를 만들고 장사를 하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주최 측은 조기 철수를 시도하는 업체들에게 보증금을 몰수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쳉 사장은 올해 광저우와 상하이 등 중국 도시에서 참여했던 행사와 이번 축제를 극명하게 비교했다. 그녀는 "본토 주최 측은 홍콩 상인들에게 임대료 면제와 숙박비 지원은 물론, 얼음과 물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세심하게 지원하며 존중해주었다"고 말했다.
✅ 홍콩 모든 식당에 '국가보안법' 조항 삽입된다
홍콩 내 모든 식품 사업 면허에 올해 9월까지 국가보안 관련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체친완(Tse Chin-wan, 謝展寰) 환경생태국 장관이 밝혔다.
체 장관은 이번 조치가 제도적 제약을 통해 상인과 그 직원들의 국가보안 의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7일 보도했다. 그는 이것이 국가보안 책임을 사회 거버넌스로 확대하려는 환경생태국의 전략 중 일부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5월 식품환경위생처(FEHD)가 면허 갱신 시 국가보안을 위협하는 사업 활동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체 장관은 공무원과 일반 대중 모두를 겨냥한 국가보안 교육 홍보의 2 트랙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부서 내부적으로 정기적인 테마 세미나를 개최하여 모든 직원이 직위에 상관없이 국가보안을 업무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책임감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콩인 없는 부활절·청명절 연휴 외식업계 매출 ‘직격탄’
홍콩 외식업계가 최근 부활절과 청명절 연휴 동안 경기 침체를 겪었다고 홍콩 연회 및 휴양 협회가 밝혔다. 에드워드 량(Edward Leung Hei, 梁熙) 협회장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외식업계의 매출이 평소 주말과 비교해 15~20% 감소했다고 말했다. 산업 단지 내 음식점들은 더욱 큰 타격을 입어 매출이 30~50%까지 급감했다. 반면, 고급 레스토랑은 연휴 기간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량 협회장은 호텔 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은 지난해보다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호텔 객실 요금은 15~20% 상승했으며, 많은 호텔이 100% 투숙률을 기록했다. 그는 많은 홍콩 주민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며 생긴 빈자리를 자체 연휴를 맞아 유입된 중국 본토 관광객들이 채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량 협회장은 향후 몇 달간 홍콩 세븐스와 같은 대형 행사를 시작으로 노동절 황금연휴, 어머니날, 아버지날 등이 이어지면서 업계가 성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홍콩 시민들 ‘반려견 동반 식당’ 적극 지지
홍콩 입법회(Legislative Council)에 접수된 93건의 의견서 중 대다수가 허가된 식당 내 반려견 동반을 허용하는 정책에 찬성하며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보였다.
찬폭치(Chan Pok-chi, 陳博智) 의원은 화요일, 이러한 피드백이 식당이 자발적으로 '반려견 동반 가능' 여부를 신청하는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합의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민들이 배설물 처리나 반려동물 전용 구역 지정 등 실무적인 실행 세부 사항에 대해 매우 실질적인 우려를 제기했으며, 정부가 이를 진지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찬 의원은 현재 반려견 배설물 문제가 식당과 견주 사이의 비공식적인 협의를 통해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잠재적 분쟁을 줄이기 위해 명확한 체계나 공식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식당 입구에 규칙을 게시하거나, 온라인에 견주의 책임을 명시하고, 견주가 간단한 청소를 위한 물품을 직접 지참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식품환경위생처(FEHD)가 표준 절차 지침을 제공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음식 먹다 컥!” 홍콩 노인 질식사 잇따르자… 소방처, 하임리히법 긴급 전파
식사 중 노인들이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이틀 연속 발생함에 따라, 홍콩 소방처가 화요일 오후 치명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긴급 응급처치법을 일반 대중에 공지했다. 소방처는 이날 오후 SNS 게시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질식 환자가 가능하다면 기침을 하도록 유도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환자의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어 기침을 할 수 없는 경우, 즉시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999에 전화하는 동시에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을 시행하여 환자를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1단계: 환자의 뒤에 서서 양팔로 환자의 허리를 감싼다.
2단계: 한쪽 손은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이 환자 쪽을 향하게 한 뒤, 다른 손으로 주먹을 꽉 잡는다.
3단계: 양손을 환자의 복부 중앙선, 즉 배꼽보다 약간 위쪽이면서 가슴뼈 끝보다는 한참 아래쪽에 위치시킨다.
4단계: 적절한 힘으로 환자의 복부를 안쪽과 위쪽으로 밀어 올리며 횡격막에 압박을 가한다.
5단계: 이물질이 배출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 넷플릭스 홍콩 구독료 최대 11.4% 기습 인상
3억 2,5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밍 거인 넷플릭스(Netflix)가 홍콩 내 세 가지 요금제의 구독료를 약 6.8%에서 11.4% 사이의 비율로 인상한다. 현재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된 가격에 대한 알림을 받기 시작했으며, 추가 인원에 대한 요금 또한 함께 인상되었다. 넷플릭스 홍콩 웹사이트에 따르면 4개 기기 및 4K 시청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플랜의 월 요금은 108홍콩달러에서 118홍콩달러(한화 약 22,420원)로 10홍콩달러 올랐으며, 이는 약 9.3% 인상된 수치다.
1080p 화질을 제공하는 스탠다드 플랜은 88홍콩달러에서 98홍콩달러(한화 약 18,620원)로 10홍콩달러 인상되어 가장 가파른 11.4%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720p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베이직 플랜은 73홍콩달러에서 78홍콩달러(한화 약 14,820원)로 5홍콩달러 올라 가장 낮은 6.8%의 인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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