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오늘밤 홍콩 하늘에 붉은 달이 뜬다… 희귀한 ‘블러드 문’ 개기월식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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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오늘밤 홍콩 하늘에 붉은 달이 뜬다… 희귀한 ‘블러드 문’ 개기월식 관측


화요일 밤 홍콩 하늘에 붉은 달이 뜬다.jpg


3일 오늘 저녁 홍콩의 밤하늘이 희귀한 진홍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도시 전역에서 ‘블러드 문(Blood Moon)’으로 알려진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달은 오후 6시 22분에 떠오를 예정이며, 지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 이미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그림자에 들어간 상태가 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잠겨 깊은 붉은색을 띠는 개기식 단계는 오후 7시 4분에 시작되어 약 59분 동안 지속된다. 이후 부분식 단계는 오후 9시 18분에 종료된다.


이번 장관을 놓치면 2029년 1월 1일이 되어서야 홍콩에서 다음 개기월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우주박물관은 온라인 생중계를 제공하여 구름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더라도 주민들이 천체 현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live/GtSu4ZFUhIg?si=HyQhO0bEAbVwCjjm)


일식과 달리 월식은 맨눈으로도 안전하게 관측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이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이 순간을 포착하고 싶어 할 것이다. 우주박물관은 달 사진 촬영을 위한 간단한 팁을 제시했다.

 

화요일 밤 홍콩 하늘에 붉은 달이 뜬다2.jpg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다. 스마트폰 삼각대를 사용하면 손떨림으로 인한 이미지 흐림을 방지할 수 있다. 망원 추가 렌즈를 활용하면 배율을 높여 달 표면의 세부 사항을 더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셔터 속도와 노출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사진 앱을 사용하는 것도 결과물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셔터를 누를 때 휴대폰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원격 셔터 리모컨 사용이 권장된다. 망원경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 스마트폰 렌즈를 접안렌즈에 맞추면 더욱 가깝고 극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기상 조건이 관측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며, 구름의 양에 따라 가시성이 제한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후보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RAW 형식으로 촬영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미지를 인위적으로 자르고 확대해 화질을 떨어뜨리는 디지털 줌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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