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에 처음으로 한인 피클볼 동호회가 생겼다. 지난 12월 19일 금요일 오후 사이쿵에 위치한 고파크(GO PARK)의 피클볼 경기장에서 홍콩한인피클볼클럽이 창단식을 가졌다.
10여명의 조촐한 모임이었지만 홍콩피클볼협회(中国香港匹克球总会) 회장과 사무국장도 함께 참석해 한인 동호회 발전을 기원했다.
한인 피클볼 클럽은 테니스를 즐기는 조영곤 초대회장와 박민제 전 홍콩한인회 부회장이 의기투합하여 추진됐다. 모두 왕년에 테니스를 즐기던 분들이다. 조영곤 회장은 미국에 사업차 방문했다가 피클볼의 인기를 실감하고 한국과 홍콩으로 확대될 것을 예감했다. 홍콩에서도 피클볼의 장점을 인정하여 정부 차원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조짐이다. 다만 피클볼 전용 코트가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현재 홍콩의 체육시설을 예약하는 프로그램(smartplay)에서는 예약 성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피클볼 코트의 외관과 플레이 방식은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코트 사이즈는 복식 배드민턴 코트 규격과 동일하며, 테니스 코트의 3분의 1 정도이다. 코트 라인과 규칙은 피클볼에만 적용되는 것이 있으며, 네트 양쪽에 2개의 7피트 영역(2.1m)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구역에서는 공이 먼저 땅에 튀지 않는 한 패들로 공을 칠 수 없다. 모든 서브는 언더핸드 스트로크로 이루어진다.
피클볼은 여러 장점이 있다. 첫 도전자도 처음부터 문제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연령과 신체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미 공공 시설이 준비되어 있는 경우 시작하기에 비교적 저렴하다. 스포츠 내에서 강력한 사회적 측면이 발전할 수 있다. 다른 라켓 스포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피클볼로 쉽게 전환 가능하다.
초대 회장을 맡은 조영곤 회장은 교통이 편리할 수 있는 사설 피클볼 장소를 우선 확보하고 한인들이 안정적으로 모여 정기 모임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