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서 한글교육 방향·과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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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서 한글교육 방향·과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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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차세대를 위한 한글 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발표회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린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오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제10회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한글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동포 청소년의 정체성 교육과 모국과의 연결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각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 1부에서는 심용휴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회장의 축사와 여운기 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이강근 이스라엘 유대학연구소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이 소장은 '이스라엘의 해외 유대인 디아스포라 청년 정책'을 주제로, 언어와 문화 기반 정체성 교육의 글로벌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2부는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과 교수의 사회로 이선근 미주한국어재단 회장이 '미주한국어재단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표한다.


이어 전후석 다큐멘터리 감독(미국 변호사)이 '디아스포라가 미래다'를, 김택수 경희사이버대 초빙교수가 'AI 풀스택과 소버린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어교육'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각 발표는 한글학교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교육의 실천 전략, 언어·문화의 교차지점, 기술 환경 변화 속 한국어교육의 대응 방향을 아우를 예정이다. 마무리 총평은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 원장이 맡는다.


이외에도 이상진 전 주뉴질랜드 대사, 조재철 전 주민주콩고 대사, 이광형 전 주일대사관 수석교육관, 김양진 경희대 교수,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동포교육 및 공공외교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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