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5월에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장거리 여행객들도 유사한 증가율을 보였다.
홍콩관광청(HKTB)에 따르면, 지난달 408만 명의 방문객이 홍콩에 도착했으며, 이는 노동절 황금연휴와 콘서트, 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및 전시회(MICE)와 같은 대규모 행사 덕분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2천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다. 이 중 약 1,520만 명이 중국 본토에서 왔으며, 이는 10% 상승한 수치다.
비중국계 방문객도 꾸준한 성장을 보였으며, 첫 5개월 동안 약 500만 명의 관광객이 기록되어 18% 증가했다.
특히 대만,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의 방문객 수가 25% 이상 증가했으며, 호주에서의 도착자 수는 35% 이상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로사나 로우는 방문객 수의 증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방문객 수가 4,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정부, 업계 관계자, 지역 사회의 공동 노력을 통해 관광 부문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