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금융관리국은 홍콩과 중국 본토 간의 신속 결제 서비스가 올해 중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1단계 서비스가 이달 중순에 시작될 것이라는 보도 후 연이어 전해졌다.
홍콩금융관리국과 중국 인민은행은 홍콩의 신속 결제 시스템(FPS)과 본토의 인터넷 뱅킹 결제 시스템 간의 연결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홍콩 주민의 '북행' 송금에 대한 일일 및 연간 한도가 설정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각 은행의 국경 간 FPS 계좌는 연간 송금 한도가 20만 홍콩달러, 일일 송금 한도가 1만 홍콩달러로 제한된다.
반면, 본토 주민이 연결된 시스템을 통해 송금할 경우, 별도의 '남행' 송금 한도는 없지만, 여전히 개인당 연간 5만 미국달러(약 39만 홍콩달러)의 현재 한도에 적용된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가 올해 중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적시에 대중에게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일부 은행 직원과 개인 고객이 4월에 국경 간 송금 테스트에 참여했으며, 1단계는 이르면 이달 말까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