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운전자들에게 타이람 터널을 이용할 때 미리 계획하고 피크 시간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홍콩 정부가 터널을 인수해 6월 2일부터 새로운 통행료가 적용됐다.
교통부는 5월 31일 토요일 타이람 터널의 교통 상황이 전반적으로 원활했다고 전했다. 또한 긴급 교통 조정 센터가 시간대별 통행료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내일 교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요금 체계에 따라 모든 차량 유형의 통행료가 22%에서 80%까지 크게 인하된다.
개인 차량의 경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피크, 일반, 비피크 시간대의 통행료는 각각 45홍콩달러, 30홍콩달러, 18홍콩달러로 책정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하루 종일 고정 요금인 18홍콩달러가 부과된다.
오토바이는 개인 차량 통행료의 40%를 부담하게 되며, 요금은 7.2~18홍콩달러이다.
택시는 모든 날에 대해 고정 요금인 28홍콩달러를 유지하며, 상업용 차량은 43홍콩달러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