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세계 최대 물류 회사가 21일부터
미국으로의 기업대 소비자 대상(B2C) 배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중단은 세관 가치가 800미국달러(약 6,240홍콩달러)에서 2,500미국달러(약 19,500홍콩달러) 사이인 배송에 적용된다.
DHL은 고객에게 보낸 성명에서 이번 중단이 최근 미국 세관 규제 업데이트에 따른 추가
문서 제출 요구로 인해 발생한 다수의 운송 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은 800미국달러 이상의 모든 배송에 대해 공식 통관 절차를
요구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이전에 간소화된 신속 통관 절차로 처리되던 것이었다.
DHL은 운영 규모를 확장하고 증가한 업무량을 관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800미국달러 이상의 배송은 출발지에 관계없이 며칠간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DHL은 미국 내 기업에 대한 사업 대 사업(B2B)
배송은 중단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이 또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우정(우체국)은 미국으로의 대면 소포 접수를 중단했으며, 항공 우편 서비스는 일요일부터
중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