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휴대용 충전기 사용 금지 발효...승객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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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휴대용 충전기 사용 금지 발효...승객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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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은 7일 발효된 홍콩 항공편에서 휴대용 충전기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항공 규정을 환영했다. 이 규정은 홍콩 민간 항공청에서 발표하였으며, 비행 중 기기를 충전하거나 머리 위 수납함에 보관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제 승객들은 휴대용 충전기를 좌석 주머니나 좌석 아래와 같은 접근 가능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홍콩 항공사들은 체크인 카운터에 여행자들에게 휴대용 충전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기내에 휴대할 것을 상기시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스마트 수하물은 비행 중 항상 전원이 꺼져 있어야 하며, 충전은 금지된다.

 

홍콩 국제공항에서 만난 승객 콩 씨는 "훨씬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자 찬 씨는 최근 사건들이 이러한 규정을 필요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하며, 불편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차피 전화를 끄거나 비행 모드를 사용하고, 많은 비행기에는 오락 시스템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정책은 3월 20일 홍콩 항공 HX115편이 의심되는 휴대용 충전기 화재로 인해 긴급 착륙한 사건을 계기로 시행되었다. 승무원과 승객들은 물과 주스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항공 사고 조사국은 2018년 두 건의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홍콩 중국 항공클럽의 항공기가 마시초에서 추락한 사건은 조종사가 최소 고도 이하에서 회전 기동을 시도하여 통제력을 잃은 데 따른 것이며, 조종사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또 다른 보고서는 에어 인디아의 보잉 787-8이 홍콩 국제공항 접근 중 280피트로 급강하한 사건을 조사했다. 승무원은 성공적으로 회항을 실행하고 두 번째 시도에서 안전하게 착륙했다. 조사자들은 이 사건을 계기 착륙 시스템 신호 변동과 지연된 승무원 반응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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