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의 레이어’ 김근태, 김덕용, 김현식, 우종택, 최영욱, 하태임 그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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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의 레이어’ 김근태, 김덕용, 김현식, 우종택, 최영욱, 하태임 그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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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나 파인아트는 3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그룹전 ‘한국미의 레이어’를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여섯 명의 작가, 김근태, 김덕용, 김현식, 우종택, 최영욱, 하태임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안현정 박사의 저서 『 한국미의 레이어 』 를 기반으로 한국미의 정체성과 현재적 의미를 중심으로 한국 미술의 흐름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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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나 파인아트 최미리내 대표는 다양한 매체와 형식의 예술 작품을 통해 한국미의 다층적인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한국 미학과 문화의 핵심 주제인 삶의 철학, 장인 정신, 자연과 인간의 조화 등을 반영하는 다채로운 예술적 표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근태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활용하여 사물의 물질적 속성을 끈질기게 탐구한다. 그는 유화물감에 석분(돌가루)을 접착제와 섞어 캔버스 위에 부은 후, 질료의 상태를 주시하며 상하좌우로 반복적으로 움직이면서 그림을 완성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물감을 작가의 의도로부터 해방시키고, 그것에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유동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김덕용 작가는 세밀하고 정교한 고려 나전 기법을 활용하여 숲의 근원인 나무와 바다를 벗어난 자개를 주재료로 삼아 작업하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현대적인 공간으로 옮겼다. '차경'은 '경치를 빌린다'라는 뜻으로, 전통 시대의 실내 디자인에서 건물의 창과 문을 액자처럼 활용하여 바깥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현식 작가는 회화의 평면과 에폭시 레진의 물성을 연구하며, 추상적인 페인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엄청난 무게와 두께를 가진 평면 조각 작업을 완성했다. 그는 굳히고 긁거나 새기는 입체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평면 속에 색이나 형태를 이용하여 깊고 아득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 


우종택 작가의 작품은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 맥락을 가미한 현대적인 수묵화이다. 먹, 숯 가루, 송진 덩어리, 백토를 혼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용묵법을 만들어 냈다. 자신의 몸을 붓처럼 사용하는 몰입형 표현법을 통해, 대담하고 강력한 붓질로 기운생동하는 작품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전시기간: 2025년 3월 20일 - 5월17일 

솔루나 파인아트 GF, 52 Sai Street, Sheung Wan, Hong Kong

문의 및 연락: angie@solunafi neart.com +852 2955 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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