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무단 횡단보도 단속 강화 HK$2000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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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무단 횡단보도 단속 강화 HK$2000 벌금


홍콩, 무단 횡단보도 단속 강화 HK$2000 벌금.jpg

 

샤우케이완에서 신호를 무시한 보행자들이 화요일 아침 각각 2,000홍콩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경찰은 올해 첫 번째 전역 교통 위반 단속을 시작했다.

 

이번 단속은 부주의 운전,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에게 양보하지 않기, 과속,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 운전, 약물 영향을 받으며 운전하기, 신호등, 교통 표지판 및 도로 표시 위반 등 다양한 교통 위반을 대상으로 한다.

 

오늘 오전 9시부터 평복 경찰관들이 샤우케이완 도로와 싱온 스트리트 교차로 근처에 배치되어 신호를 무시하는 보행자들을 단속했다.

 

단속에 걸린 사람들 중에는 주로 노인과 외국인 가사 도우미들이 포함되었으며, 한 시간 내에 거의 10명이 단속되었고, 경찰은 위반자의 세부 정보를 기록해 소환장을 발부했다.

 

일부 노인들은 기자들에게 교통 신호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몇몇은 벌금을 낼 여력이 없다고 호소하며 2,000 홍콩달러의 벌금이 그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올해 1분기, 즉 3월까지 홍콩에서 21건의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해 2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수와 치명적인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증가했다.

 

사망자 중 11명은 운전자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5명, 트럭 운전자가 3명이었으며, 나머지는 택시, 개인 자동차 및 공공 서비스 차량의 운전자가 포함되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교통사고로 7명의 보행자가 사망했으며, 그 중 6명은 65세 이상이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도로를 건널 때 교통 신호를 무시하거나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었으며, 대형 차량의 사각지대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시민들이 여러 차선을 넘거나 난간을 넘는 경우도 있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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