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R 측은 통청역과 써니베이역 간의 기차 서비스가 4월 19일 오후 11시경, 통청선 연장 공사를 위해 2시간 조기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MTR은 통청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기차가 4월 19일 오후 11시 01분에 출발하며, 홍콩역에서의 마지막 기차는 같은 날 오후 11시 07분에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청역과 써니베이역 간에는 정상 서비스 종료 시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홍콩역과 써니베이역 간의 기차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철도 운영자는 이날 밤 선로에 두 번째 전환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10월 26일 첫 번째 설치를 완료한 이후 진행되는 작업이다. MTR은 "엔지니어링 팀이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통청선이 다음 날(4월 20일) 정상 서비스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 작업은 기존 통청선 연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통청역과 써니베이역 사이에 새로운 통청 이스트역을 건설하고, 현재 노선과 새로운 역을 연결하는 1.2킬로미터의 새로운 선로를 구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서쪽으로 선로를 연장하여 1.3킬로미터의 선로와 새로운 통청 웨스트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공사는 2023년 5월에 시작되었으며, 2029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작업으로는 케이블 배치, 선로 변경, 신호 시스템 조정 및 네 개의 전환기 설치가 포함된다.
MTR 측은 모든 전환기 설치가 2027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