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본토와의 국경 검문소 운영시간이 연장되지 않을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의 야간 국경 통과 승객 수가 낮았던 데 따른 것이다.
문화체육관광국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8일간의 설 연휴를 위한 준비 사항을 논의하기위해 지난주 다른 부서들과 회의를 가졌으며, 에릭 찬 정무장관이 주재한 축제 준비 관련 부서 간 협의회에서는여러 대책을 검토했다.
정부는 대부분의 설 연휴 축제가 오후 10시 이전에 끝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관광객들이국경을 통과할 충분한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리 리 입법위원은 19일 정부에 특정 축제 기간 동안 국경 운영시간을 연장할 것을촉구했다.
그러나 보안국은 언론 대응에서 지난해 설 연휴 동안 국경 검문소의 야간 승객 흐름이 낮았던 점을 언급하며, 관련 상황을 신중히 고려한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정부는 로우 검문소의 서비스 시간을 연장하고, 선전만 검문소에서 24시간 통관을 시행했다.
마이클 티엔 입법위원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설 연휴 전날 자정과 설 연휴 이틀째 로우 검문소를 이용해 본토로 나가는 관광객 수가 각각 1,000명과 약 2,000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선전만 검문소의 여행자 수 또한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티엔 위원은 24시간 통관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교통 지원이 필요하며, 이는 양측의 국경 직원들이 적은 수의 인원을 위해 많은 초과 근무를 해야 하는 "가슴 아픈"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황강 검문소가 자정 귀국 교통을 수용할 수 있다고 믿으며, 통관시간을 추가로 연장할 충분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