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상공회(회장 신성철)가 주최하는 2025년 을사년 신년하례회가 지난 9일 홍콩 침사추이에 위치한 HOTEL ICON에서 개최됐다. 홍콩의 주요 단체와 기관장, 한인상공회 회원사, 관계 기업인 등 170여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장은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어려운 세계 경제 환경속에서도 성실하게 노려가는 회원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신년하례식을 위해 후원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작년은 우리에게 가슴 아픈 해로 기억되겠지만 경제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쉽지 않은 한 해이기도 했다"며 올해는 더욱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은 근현대에 SARS, 세계금융위기, 홍콩시위, 팬데믹 등 대형 위기를 연이어 겪어왔고 이런 위기를 헤쳐나오는 과정에서 우리 상공인들이 더 강인한 역량을 키워왔다면서 총영사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준회 제26대 상공회장 당선자는 어려운 시기에 맡게되어 부담도 되지만 올해부터 많은 회원사들과 소통을 하고 단체장님들과 화합해서 보다 나은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물심양면
홍콩한마음사물놀이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한마음사물놀이는 2002년 대구교구에서 파견 온 홍콩한인성당의 신부가 주도하여 모임을 시작해 한마음사물놀이로 이름을 정해 동호회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한국에서 초청된 국악그룹 '이쁠'의 흥이 넘치는 시간이 펼쳐졌다. 퓨전국악으로 우리의 소리를 신명나게 공연하는 '이쁠'은 이날 '장타령(각설이타령)', '아름다운 나라', '새타령', '난감하네', '월량대표아적심' 등을 불러 사람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김태형 부회장과 노래 이사가 행운권 추첨 진행을 맡아 푸짐한 상품과 선물을 전달했다.
글 손정호 편집장
사진 홍콩한인상공회 제공 (박상훈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