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2025년 상반기 홍콩을 달굴 주요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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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2025년 상반기 홍콩을 달굴 주요 행사는?

홍콩 정부는 2025년 상반기에 열리는 93개 주요 행사의 일정을 발표하였다. 가장 많은 행사는 문화예술 분야로 총 30건에 달한다. 이 외에도 스포츠 관련 15건, 명절 및 지역 행사 축제가 12건, 금융 및 경제 관련 10건이다. 이중 주요 행사를 소개해 본다. 


1. 빅 바운스 월드 투어, 홍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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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바운스 월드 투어 – 홍콩편(The Big Bounce World Tour - Hong Kong)’은 24년 12월 21일부터 25년 1월 5일까지 서구룡 문화예술공원에서 펼쳐진다. 

 

플라스틱 풍선에 공기를 채워 넣은 놀이 기구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 공원을 형성했다. DJ가 등장하여 진행하는 음악 파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2. 홍콩 테니스 오픈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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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테니스 오픈은 매년 연초에 열리는 스포츠 행사이다. 2025년 대회는 24년 12월 29일부터 1월 5일까지 코스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 진행된다. 

 

세계 랭킹 20위의 아서 필스, 24년 벨기에 오픈 우승자 데니스 샤포발로프 등이 출전한다. 이 대회에 걸려 있는 상금은 총 73만 US달러이며, 중국은행이 후원한다. 


3. 강주아오 대교 마라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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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주하이, 마카오를 잇는 강주아오 대교 위에서 달려볼 수 있는 마라톤 대회의 일정은 1월 5일로 잡혀 있다. 

 

강주아오 대교의 전체 길이는 55km에 달한다. 세계 최장의 해상 및 터널 융합 대교라는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예상 참가 인원은 약 8천 명이다. 마라톤 대회가 진행되는 기간은 작년 2시간 반에서 25년에 3시간으로 늘어났다. 


4. 설 관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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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가 바뀌면 곳곳은 연중 최대의 전통 명절인 설맞이를 위해 단장될 것이다. 

 

침사추이에 위치한 홍콩문화센터(Hong Kong Cultural Centre)에서는 1월 23일부터 2월 16일까지 전등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형형색색의 모형물을 전등으로 밝히며 주변 일대는 설 분위기로 물들게 된다. 1월 29일에는 침사추이 일대에서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30일이 되면 홍콩 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빅토리아 항을 수놓는다. 


5. 스탠다드 차터드 국제 마라톤 대회

 


홍콩의 대표적 마라톤 축제인 스탠다드 차터드 국제 마라톤 대회는 2월 9일 열린다. 

 

홍콩섬, 구룡, 신계로 연결되는 노선에서 약 7만 4천 명의 참가자들이 홍콩의 겨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홍콩 영구주민증 보유자 중 남녀 각각 3시간 및 3시간 반 내에 완주한 선수에게는 1만 홍콩 달러의 상금도 주어진다. 


6. 홍콩 꽃 전람회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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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꽃 전람회에는 약 65만 명의 인파가 다녀갔다. 매년 꽃 전람회에서는 학생 회화 대회, 촬영 대회, 식물 전시 대회, 음악 및 오락 공연,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는 3월 14일에서 23일까지 빅토리아 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약 200여 원예업체가 홍콩, 중국대륙, 해외에서 참가한다. 


7. 제18회 아시아 영화제 시상식

 

지난 17회 아시아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중국의 대표 배우 판빙빙과 아시아의 대장금 이영애가 빛나는 투샷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영애는 아시아영화 액설런스 상을 받기 위해 참석하였다. 아시아 영화제 시상식은 2007년 홍콩국제영화제협회에 의해 출범되어 올해 18회를 맞이한다. 

 

2021년에는 부산에서 거행되기도 하였다. 올해는 3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8. 카이탁 스포츠 공원에서 열리는 홍콩 세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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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주요 스포츠 행사에 7인 럭비 경기인 홍콩 세븐스가 빠질 수 없다. 그런데 올해는 좀 특별하다. 단장을 마치고 그 위용을 드러낸 카이탁 스포츠 공원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30개 팀이 72번의 경기를 펼치는  3일간 카이탁 일대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9. 청차우 빠우산 카니발 / 다지우 페스티벌 2025

 

 

홍콩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청차우 빠우산 페스티벌(Cheung Chau Bun Festival)은 올해 4월 6일에서 5월 6일 한 달간 열린다. 

 

청차우 지역의 대표적 식품인 평안빵을 내세운 축제이다. 전염병을 쫓고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된 청차우 다지우 페스티벌은 4월 8일 진행된다. 하루 동안 거리 행진을 펼치는 이 축제는 2011년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등재되었다. 


10. 콜드플레이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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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 팝그룹 콜드플레이의 공연은 4월 8(화), 9(수), 11(금), 12(토)일 4일간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원래 예정된 횟수는 사흘이었으나, 8일 공연이 추가되며 총 나흘로 늘어났다. 홍콩에서의 공연은 2009년 이후 16년만이다. 

 

2025년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홍콩을 찾게 된 콜드플레이는 공연이 끝난 후 4월 16일부터 한국에서 6일간 콘서트를 갖는다. 


11. 홍콩 국제 용선 경기

 

 

침사추이 동부 연안에서는 6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홍콩 국제 용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홍콩용선총회와 홍콩여행발전국이 공동 주관한다. 홍콩, 대만구, 세계 각지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 참고 자료 >

https://hk.ulifestyle.com.hk/topic/detail/香港盛事年表-香港大型活動-精選文娛盛事-日期-地點-購票詳情/7

https://www.stheadline.com/society/香港盛事2025香港大型活動日期地點詳情一文看清-盛事經濟上半年推93項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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