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동산 시장, 2025년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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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시장, 2025년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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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중개업체에 따르면, 2025년에는 베이징이 추가적인 조치를 발표하고, 금리가 계속해서 하락하며, 본토에서 오는 주택 구매자가 증가할 경우 주택 가격이 10% 상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낙관적인 전망은 센타라인 프로퍼티(Centaline Property)와 미드랜드 홀딩스(Midland Holdings)가 보너스 지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더욱 확고해졌다.

홍콩 부동산 에이전시(Hong Kong Property Agency)의 연구 이사인 피터 왕 펀테이는 30일 발표에서, 2025년에는 1차 시장에서 최대 18,000건의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올해 대비 1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2차 거래도 2025년에는 42,000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5%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2024년에는 부동산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1차 및 2차 시장의 거래량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왕 이사는 전했다. 2024년의 신규 주택 거래량은 16,000건에 이를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수치이다. 2차 거래는 40,000건으로 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왕 이사는 본토 구매자들이 2024년 첫 11개월 동안 5,408채의 신규 주택을 구매했으며, 이는 2023년의 2,119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1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선은 금리 인하와 부동산 냉각 조치의 해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다양한 인재 유치 정책으로 인해 2025년에는 본토 구매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홍까이 프로퍼티의 카이탁에 위치한 컬리난 스카이(Cullinan Sky)가 본토 구매자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어 404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부동산 에이전시의 모회사인 미드랜드 홀딩스는 2024년 수익 전환을 발표한 후, 중앙 전문 부서 직원 및 사무직 직원에게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사급 이하 직원은 평균 1.3개월의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며, 관리직 이상 직원은 1.8개월의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다. 이 보너스는 연중 지급된 1.8개월 및 2.3개월의 보너스에 추가되는 것으로, 관리직 직원들에게는 10년 만의 최고 보너스가 될 것이다.

센타라인 부동산도 이사급 이상의 지원 직원들에게 2024년 첫 3분기 동안 1.125개월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3년 만에 최고치이다. 이 에이전시는 홍콩 주거 부문에서 약 4억 3천만 홍콩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으며, 4분기 보너스도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는 신규 프로젝트와 개발업체의 재고 처분 가속화로 인해 2025년 홍콩 주택 가격이 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11월에 주택 가격이 5개월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가격 지수가 0.6% 상승했다고 전하며, 본토 구매자들의 지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망은 1차 주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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