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행사들 고객 위치 추적까지? 개인정보 보호위 실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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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여행사들 고객 위치 추적까지? 개인정보 보호위 실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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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위원회(PCPD)는 10개의 인기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 사용자 활동 및 위치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개인은 거래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공개할 것을 권장했다.

 

PCPD는 아고다, EGL 투어, 익스피디아, 골드조이 홀리데이, 미라마르 여행, 선플라워 여행, 여행 전문가, 트립닷컴, 윙온 여행, WWPKG 등 10개 플랫폼의 사용자 개인정보 수집 관행을 조사했다.

 

PCPD가 월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플랫폼이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 검색 기록을 수집하고 사이트 내 활동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단 7개 플랫폼만 데이터 보유 정책을 공개했으며, 익스피디아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의 가독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PCPD는 모든 플랫폼이 직접 마케팅을 위한 사용자 동의를 받았으며, 선플라워 여행은 번들 동의 옵션만 제공한다고 전했다.

 

개인정보 보호 위원회 아다 청 라이링(Ada Chung Lai-ling) 커미셔너는 검토 과정에서 일부 플랫폼이 개인정보 보호 정보 제공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여준 점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녀는 플랫폼이 필요한 개인정보만 수집하고, 기본 설정을 "동의"로 두거나 직접 마케팅을 위한 번들 동의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했다.

 

또한, 위원회는 대중에게 여행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전에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페이지의 진위를 확인하고,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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