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정보] 2024년 홍콩 화장품 산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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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2024년 홍콩 화장품 산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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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특성

 

1. 산업 관련 정책 및 규제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 대부분의 수입 제품에 대해 별도의 인증을 요구하지 않는다. 

 

소비재로 분류돼 있는 화장품 또한 수입 및 판매 전에 자체 안전 점검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없다. 그러나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홍콩 해관은 ‘소비재 안전조례’(Cap. 456 Consumer Goods Safety Ordinance)에 따라 소비재의 제조업자, 수입업자, 공급업자가 해당 품목의 적절한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2018년부터 중국 본토는 화장품(스킨케어, 헤어 제품 등 포함)에 대한 평균 수입 관세율 수준을 8.4%에서 2.9%로 인하했다.

 

한편, 홍콩과 중국 본토 간의 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 협정에 따라 2006년 1월부터 화장품을 포함한 일부 제품은 원산지가 홍콩으로 인정될 경우, 무관세로 중국

본토로 수출할 수 있다.

 

 

2. 주요 기업 현황

 

타지역에 비해 높은 임차료와 인건비로 인해 홍콩의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않았으며, 화장품 제조업체도 많지 않다.

 

홍콩 화장품 브랜드로는 Choi Fung Hong의 자체 브랜드인 조세리스틴(Joseristine), 제인클레어(JaneClare), 그리고 Miya’s Works(미야스워크스) 등이 있으며, ‘홍콩산(Made in Hong)’을 강조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로레알(L’Oréal),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 P&G, 시세이도 (Shiseido) 그룹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약 3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는 로레알(L’Oréal),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시세이도 (Shiseido), 샤넬(Chanel)등의 브랜드가 홍콩 화장품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들 상기 4개 브랜드는 전체 색조 화장품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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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신 기술 동향

 

홍콩무역발전국(HKTDC)에 따르면, 아시아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백 및 안티에이징 제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에 진출한 일본 드럭스토어 앳코스메(@cosme)에서도 피부 재생과 피부 장벽 개선이 지난해 주요 키워드로 선정되었다.

 

실제로 홍콩 현지 드럭스토어인 Mannings(매닝스)에서는 2024년 최신 스킨케어 성분 트렌드로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는 나이아신아마이드(Nicotinamide), 피지 분비 조절과 피부 재생을도와주는 레티놀(Retinol)와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글루타티온 (Glutathione)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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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 이슈

 

SNS는 가장 중요한 영업 채널로 자리 잡았으며,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현지 색조 화장품과 스킨케어 브랜드들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현지 브랜드인더프리페이스(The Preface)와 미야스워크(Miya’s Works) 등은 인플루언서(KOL)를 초대하여 제품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홍콩의 유명 연예인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내세우고, Anna Sui, Christian Dior, Armani와 같은 유명 패션 브랜드 또는 유명 모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시장 조사 기관 Statista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은 의류(57%), 식료품 (49%), 가정 및 인테리어 용품(44%), 화장품(32%) 순이다. 

 

히 화장품의 경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광고를 통한 구매가 많은 편이다.

 

2021년 7월 36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Statista 설문 조사에 따르면, K-뷰티 제품 사용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가족과 친구의 추천’이 50%를 기록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의 평가가 좋아서’가 31%, ‘좋아하는 뷰티 인플루언서의 추천’이 22%, ‘좋아하는 K-POP 연예인의 홍보’가 19%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홍콩 소비자들이 K-뷰티 제품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 SNS 홍보 마케팅과 연예인/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맨즈 뷰티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간편함을 중시하는 남성을 위해 맨즈 뷰티 제품들은 끈적이지 않고 편안한 마무릿감, 간편한 사용 방법 등의 장점을 내세워 출시되고 있다. 

 

실제로 맥(M.A.C), 시세이도(SHISEIDO), 샤넬(CHANEL)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한국의 맨즈 뷰티 브랜드인 다슈(Dashu), 오브제(OBgE), 비레디(B.READY)의 제품도 홍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 브랜드는 클렌징 제품부터 바디 제품, 색조 화장품, 헤어 제품, 향수에 이르기까지 남성 그루밍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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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수급 현황

 

홍콩의 화장품 산업은 제조업과 수출입업으로 나눌 수 있으며, 제조업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다. 2022년 기준으로, 홍콩의 화장품 제조업체는 90개에 불과하며, 이는 화장품 무역회사의 3.6%에 해당한다. 

 

홍콩무역발전국에 따르면, 대부분의 무역회사는 중국 본토, 미국, 마카오, 일본, 동남아시아, EU 등 다양한 시장에서 판매 대리인의(Agent)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홍콩 내 일부 스파 전문점과 미용원(Beauty Salon)도 판매 대리인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홍콩의 화장품 수출은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총 181억 홍콩달러(약 23억2205만 미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재수출 금액은 179억 홍콩 달러(약 22억9987만 미 달러)로, 전체의 약 99%를차지할 정도로 홍콩을 통해 재수출된 화장품이 많다. 

 

반면, 홍콩산 화장품 수출은 2022년에 증가했으나 2023년 상반기에는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홍콩산 화장품 수출액은 1억7300만 홍콩 달러(약 2218만 미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했다.

 

2023년 기준, 홍콩의 주요 화장품 수출대상은 중국 본토와 마카오로, 각각 20억6811만 미 달러와 5억8446만 미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수출액의 64.0%와 18.1%를 차지했다. 2022년 대비 2023년기준으로 대부분의 수출 대상국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그 중 수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국가는 필리핀(183.5%), 베트남(161.5%), 네덜란드(134.1%)로, 이들 모두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

 

한국의 경우, 수출액이 5043만 미 달러로 주요 수출 대상국 중 6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 대비 2023년에는 88.4%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수입 대상 국가별로 살펴보면, 2023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억9633만 미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38.6%를 차지하며, 전체 수입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프랑스(15.6%), 일본(13.4%). 미국(8.0%), 영국(5.1%) 순으로 나타났다.

 

진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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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망분야 및 유망 판매경로

 

1) 유망분야

 

홍콩과 중국 화남 지역(선전, 광저우) 간의 소비 경제권이 통합이 중국 경제 회복 지연과 맞물리면서 2024년 2분기 홍콩의 소매 판매 증가율이 -6.6%를 기록하는 등, 민간 소비가 위축되고있다. 

 

많은 홍콩 소비자들의 지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현지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스마트한 소비 습관을 채택하고 있다. 

 

이렇듯 가격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경향을 고려하여 타깃 시장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즉,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중저가의 독특한 컨셉을 가진 트렌디한 제품과 스토리가 있는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트렌드 변화가 빠른 홍콩 시장의 틈새시장을 겨냥한 소비자 이목을 끌 수 있는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전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배제하고, 자연 원료를 사용하여 피부에 부담을 덜어주는 클린 뷰티(Clean Beauty)제품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 판매경로

 

팬데믹 기간 동안 홍콩의 화장품 유통 채널과 마케팅 방법은 온라인 및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종식된 2023년 통계를 살펴보면, 스킨케어 제품의 온라인 판매는 여전히 15%대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반면, 색조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는 급격히 감소했다. 

 

색조 화장품의 주요 소비층은 구매 전에 제품의 질감과 색감을 미리 경험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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