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행정장관은 카이탁 스포츠 파크의 공식 개장을 앞두고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시험과 훈련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정부에 최소 20회의 시험 및 훈련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는 아침, 저녁, 혼잡
시간대 및 비혼잡 시간대, 주중 및 주말을 모두 포함한다고 성도일보 보도했다.
첫 번째 시험 행사로는 지난 일요일 카이탁 청소년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1,500명의 관중이
참석한 축구 경기가 열렸다. 이어서 총 20회의 시험과 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에릭 찬(Chan Kwok-ki) 정무장관이 밝혔다.
이 시범 행사는 카이탁 아레나와 5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내년 스포츠 파크의 완전 개장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입법회 의원들은 관중 관리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벤슨 룩(Benson Luk Hon-man) 입법의원은 전반적인 운영이 원활했지만, 경기장
시계와 같은 필수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장
예상 시간을 방송을 통해 알리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며, 관람 후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식사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빌 탕(Bill Tang Ka-piu) 입법의원은 이번 시험 행사가 관중이 경기장 최대
수용 인원의 약 40%에 불과해 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조건에서 운영을 테스트하기 위해 더 많은 시험이 필요하다고 동의하며, 특히 메인 스타디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킷슨 양(Kitson Yang Wing-kit) 의원은 평일, 공휴일, 혼잡 및 비혼잡 시간대에 따라 입장 및 퇴장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 콜로세움의 일부 공연자는
공연 연장에 대해 벌금을 감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로 인해 공연이 대중교통이 중단된 이후에 끝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이러한 상황을 사전에
계획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구룡시 의원인 권호양(Kwan Ho-yeung)
의원은 자신이 참석한 경기 후 음료 가격을 5홍콩달러 인하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약 50명의 주민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했다.
임시 음식 판매대에서는 500ml 소프트 드링크가 28홍콩달러, 500ml 생수는 20홍콩달러, 작은
맥주 캔은 40홍콩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권 의원은 이러한
가격이 테마파크와 홍콩 스타디움의 가격과 비슷하다며, 관중들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 인하를
희망했다. 그는 또한 행사 주최 측이 금지 품목을 사전에 공지해 보안 검색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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