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행정장관은 수요일 정책 연설일에 홍콩 학생들이 디자인한 녹색 넥타이를 착용할 예정이며, 다른 고위 공직자들도 녹색 넥타이나 스카프를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책 연설문 표지의 색상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존 리 장관은 자신의 세 번째 정책 연설을 앞두고, 토요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녹색 넥타이와 스카프가 홍콩 폴리텍 대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디자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디자인이 홍콩의 상징적인 마천루를 담고 있어 도시의 번영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교차하는 선들은 홍콩이 본토와 세계 각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임을 상징한다”면서, 녹색 넥타이와 스카프의 색상이 연설문 표지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홍콩의 미래 발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존 리 장관은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 각계가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더 많은 창의적 공간을 제공하고 그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독려해, 도시의 혁신적 에너지를 더욱 불어넣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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