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비올리스트 강현빈이 홍콩국제음악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7일 클래식 공연계에
따르면 강현빈은 지난 21일 홍콩에서 열린 '제11회 홍콩국제음악제'에서 서양음악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홍콩국제음악제'는 다양한 음악 관련 문화행사와 클래식, 팝, 현대, 고전, 서양음악
부문 경연이 어우러진 대규모 음악 축제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3천8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강현빈은 100여명이 진출한 서양음악 부문 2차 본선에서 앙리 비외땅의 '비올라 소나타'를 연주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들은 "세계적인
비올리스트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강현빈의 연주를 호평했다.
서울예고 3학년에 재학 중 강현빈은
지난해 국제비올라협회가 주최한 '추챠트 피탁사콘 비올라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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