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요식업 연맹(Hong Kong Federation of Restaurants and Related Trades)의 회장인 사이먼 웡카워(Simon Wong Ka-wo)는 홍콩 시민들이 중국 본토로 소비를 떠나면서 매달 약 300개의 외식업체가 폐업하고 있으며, 새로 개업하는 곳은 200곳도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홍콩 내 19개 매장 중 9곳을 폐쇄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루어졌다. 마지막 운영일은 오는 8월 4일 일요일로, 이는 사업 재편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나머지 10개 매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홍콩 시장에 대한 의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폐업으로 약 30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 측은 이들에게 충분한 존중과 배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웡 회장은 시민들이 본토로 소비하러 가는 현상으로 인해 매달 300개의 외식업체가 문을 닫고 있으며, 그 자리를 채우는 신규 개업은 200곳도 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러한 현상에 변화가 있음을 지적하며, 대기업이 수많은 매장 중 3~4곳을 폐쇄하는 경우에는 그리 눈에 띄지 않지만, 실제로는 그들 역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폐업한 일부 체인 매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들의 가격대가 애매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한 매장에서 리브아이 스테이크를 500~600홍콩달러에 판매하고 있지만, 중국 대륙으로 가면 같은 립아이 스테이크를 약 3분의 1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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