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호센터, 독감 시즌 종료 발표… 바이러스 변이가 시즌 연장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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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호센터, 독감 시즌 종료 발표… 바이러스 변이가 시즌 연장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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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건강보호센터(衞生防護中心)는 올해 1월 중순부터 시작된 독감 시즌이 종료되었음을 발표했다.


센터에 따르면, 1월 중순에 시작된 겨울 독감 시즌 이후, 계절성 독감의 활동 수준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4월 말에서 5월 말 사이에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했다. 최신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의 한 주 동안 수집된 호흡기 샘플 중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 양성 비율은 5.16%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독감으로 인해 공립 병원에 입원한 비율은 인구 1만 명당 0.23으로, 두 지표 모두 기준치 이하를 기록하여 독감 시즌이 종료되었음을 나타냈다.


지난 4주 동안 42건의 독감 유사 질환 발병 보고와 142건의 심각한 독감 보고가 접수되었으며, 이는 이전 4주 동안의 보고 건수보다 적은 수치이다.


센터 대변인은 이번 독감 시즌이 28주간 지속되었는데, 이는 홍콩에서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경험을 종합해볼 때,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가 독감 시즌이 예년보다 길어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센터는 시민들이 개인, 손, 환경 위생을 계속해서 철저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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