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금요일에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과 관련된 대규모 IT 장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관계자들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적절한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성명에서 부총리실이 상황 모니터링을 책임질 것이며, 정부 최고 정보 책임자 사무소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연락을 취해 영향을 받은 기업들을 지원하고 신속한 조치 마련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며, 홍콩공항관리국은 승객들에게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메커니즘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생산력촉진협회 컴퓨터 긴급 대응 팀(The Hong Kong Productivity Council’s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HKCERT)은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해 정보 손실을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상 업무의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및 문서의 오프라인 접근을 활성화할 것을 권장했다.
대응 팀은 유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기업들에게 비상 계획을 마련하도록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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