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의원(A district councilor) 크리스티나 퐁(Christine Fong Kwok-shan) 의원은 5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근 발생한 3세 소년 납치 사건 해결에 CCTV 영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경찰에 CCTV 설치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납치 사건은 수요일 오후에 경찰에 신고되었고, 다음날 새벽 납치 장소인 쩡관오 구(區)의 한 쇼핑몰 인근 개인 주택에서 소년이 무사히 발견됐다.
퐁 의원은 경찰이 각 구(區)의 CCTV 설치 계획을 더욱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국이 매년 전역에 2,000대의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4분기에 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
퐁 의원은 대낮에 일어난 이번 납치 사건을 결코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는 고립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쩡관오 구(區)의 특징이 쇼핑몰 간 보행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쇼핑몰 내부에는 약 10미터마다 CCTV가 설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이 사건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CCTV의 효과성을 입증한다고 퐁 의원은 강조했다. 그러나 그녀는 계단이나 구석진 공공 장소 등은 아직 감시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장이자 교육노동자연합의 부회장인 낸시 람(Nancy Lam Chui-ling)은 부모들에게 항상 아이들을 주시하고, 공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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