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빈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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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빈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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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貧血)이 있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흔하게 생각하는 증상은 어지러움일 것입니다. 

 

하지만 빈혈은 생각보다 다양한 증상으로 불편함을 나타냅니다. 특히 여성 분들은 주기적인 생리로 인해서 대다수가 빈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증상


빈혈의 증상은 어지러움, 얼굴‧손 등의 창백함은 물론 피로, 무력감, 손발 차가움, 가슴 두근거림, 두통, 혀의 염증, 추위에 취약, 예민함, 식욕저하, 소화불량, 변비 등이 있으며 여성 분들은 심한 생리통 및 월경증후군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


빈혈은 의학적으로는 혈액 속의 적혈구가 줄고,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인 헤모글로빈 농도가 정상 수치 이하로 감소한 상태를 말합니다. 

 

빈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혈색소의 주재료인 철분 부족으로 발생하는 철결핍성 빈혈이 가장 흔합니다. 

 

이외에도 비타민B12 및 엽산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거대적아구성 빈혈’, 골수의 조혈모세포가 없는 ‘무형성 빈혈’, 혈액 내에서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되는 ‘용혈성 빈혈’ 등이 있습니다.


철결핍성 빈혈은 다량의 출혈로 혈액이 상실되면 나타나는데, 여성의 월경 과다에 따른 자궁출혈, 위장관 출혈, 치질 등 항문 출혈이 대표적 원인입니다. 

 

이외에도 철분 섭취 부족, 성장기 아이들의 빠른 성장 등도 영향을 줍니다.

 

또 만성 질환에 따른 염증물질 과다로 철분이 충분한데도 조혈이 안 되는 만성 염증에 의한 빈혈이 있습니다. 

 

노인의 약 30%가 만성 질환에 따른 빈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료


빈혈이 지속되면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빈혈을 치료‧관리하지 않으면 심장에 부담이 증가해서 심부전 등 심장 질환 위험도 증가합니다. 

 

때문에 빈혈 고위험군은 빈혈 검사를 통해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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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어먹는 철분제(3가철) - Ferrum Haus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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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엽산, 비타민B 복합제 - Fortifer-FA>

 

빈혈 치료는 원인에 따라 진행합니다. 우선 환자가 많은 철결핍성 빈혈은 자궁‧위장‧항문 등에 출혈이 있으면 문제를 차료하면서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면 혈색소가 1~2개월 내에 정상 수치로 회복합니다. 

 

이후에도 4~6개월 간 철분제를 복용해야 철분이 충분히 신체에 저장돼 적혈구 생성이 정상화 됩니다.


빈혈 예방 및 재발을 막기 위해 평소 철분이 많이 함유된 돼지고기‧소고기‧양고기 등 붉은 육류, 시금치 등 짙은 녹색잎 채소, 땅콩‧아몬드‧해바라기씨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커피‧홍차‧녹차 등 카페인 음료는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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