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미국 대학 중 학비 대비 졸업 후 연봉이 높은 대학들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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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미국 대학 중 학비 대비 졸업 후 연봉이 높은 대학들은 어디인가?

대학의 투자 대비 수익률(Return on Investment, ROI)은 졸업 후 취득한 학위를 통해 얻게 되는 장기적인 금융적 이익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ROI가 높은 대학은 일반적으로 졸업생이 높은 수입을 얻고, 학비 대비 높은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대학들은 학문적 우수성, 강력한 졸업생 네트워크, 그리고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대체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학이 ROI가 높지만 명성은 있지만 ROI가 낮은 대학들도 있다. 

 

이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하며, 졸업 후에도 높은 취업률과 높은 평균 연봉을 보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각 대학의 ROI는 학비, 장학금 기회, 평균 졸업 후 수입, 취업률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된다.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을 선택할 때 종종 학교의 명성을 넘어 투자 수익률로 명성이 높은 대학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다음은 우리가 아는 명성과 달리 ROI가 높은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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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비 머드 대학(Harvey Mudd College)


최근 졸업생의 초봉이 가장 높은 학교로 꾸준히 선정되는 캘리포니아의 하비 머드 칼리지는 훌륭한 투자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으로 가장 알려진 학교 중 하나다. 

 

과학, 공학, 수학을 가르치는 이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PayScale의 2023년 대학 교육 ROI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비 머드를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STEM과 관련된 인문학 및 사회 과학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6개의 공학, 과학, 수학 기반 전공 또는 5개의 STEM 중심 공동 전공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핵심 커리큘럼은 주로 인문학 과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콜로라도 광산 학교(Colorado School of M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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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고의 투자 수익률을 자랑하는 학교 중 하나는 콜로라도 주 골든에 위치한 콜로라도 광산 학교다. 

 

이 공립 연구 대학은 공학 및 지구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투자처다.


이대학의 교육은 강력한 실험실 커리큘럼을 갖춘 기술 교육 외에도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팀워크, 윤리 과정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학생들은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커리어 기술을 쌓기 위해 팀으로 일할 수 있도록 훈련받는다.

 

 

■ 조지아 공과 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ROI가 뛰어난 다른 공립 대학교 가운데 조지아 공대는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 

 

STEM 프로그램을 위한 훌륭한 선택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비즈니스, 인문학, 디자인 분야의 프로그램도 추구한다. 보너스로, 번화한 도시 애틀랜타가 캠퍼스를 둘러싸고 있다.


조지아 공대 학생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코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코업 참가자는 세 학기를 번갈아 가며 일하며, 졸업과 동시에 고용되는 경우가 많다.

 

 

■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퍼블릭 아이비'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는 공립 연구 대학으로 최고의 ROI를 자랑한다. 

 

실제로 UC 버클리는 미국 뉴스 & 월드 리포트에서 미국 최고의 공립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UC 버클리 학위는 주립대 수준의 비용으로 아이비리그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 

 

UC 버클리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0개 이상의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는 In State에 해당되는 것으로 국제학생에게는 ROI가 낮을 수 있다.

 

 

■밥슨 칼리지(Babson College)


비즈니스 및 기업가 정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높은 투자 수익률의 가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매사추세츠의 밥슨 칼리지가 우수한 수익률로 큰 가치를 추구하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사립 비즈니스 스쿨은 기업가들을 위한 최고의 학교 중 하나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다. 

 

밥슨은 실제 경험을 중시하는 강력한 인문학 기반을 제공한다. 모든 1학년 학생들은 1년 동안 경영 및 기업가 정신의 기초 과정을 수강하며, 여기서 학생들은 자신의 사업을 개발, 시작 및 관리한다.


위에 대학 외에 일반적으로 ROI가 높다고 평가되는 대학들의 리스트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스탠퍼드 대학(Stanford University)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 ◀프린스턴 대학(Princeton University)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펜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하비 머드 대학(Harvey Mudd College)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C Berkeley)


미국 대학의 투자 수익률(ROI)이 높은 대학 랭킹은 여러 기관에서 조사하고 발표한다. 대학의 등록금, 졸업생 연봉, 취업률 등을 고려하여 순위를 매긴다. 

 

다음은 Payscale이 조사한 2023년 미국 대학 ROI 랭킹 10위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학 순위와 조금 다르다.


◀ Harvey Mudd College ◀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Stanford University ◀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 ◀United States Naval Academy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Cooper Union ◀Harvey Mudd College ◀University of Michigan


위에 제시된 랭킹을 보면 우리가 아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보이지 않는다. 

 

명성은 높지만 투자 대비 수익률, 즉 들어간 비용대비 졸업 후 받는 수익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다.  

 

위에 제시된 ROI는 Payscale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하며, 다른 기관에서 조사한 랭킹은 다를 수 있다. 

 

대학을 선택할 때 ROI는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지만,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학업 분야, 학교 규모, 위치, 학비, 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 다른 요소들도 고려해야 한다.


졸업 후 어떤 ROI를 얻을 수 있을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상담 또는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에게 랭킹 리스트를 볼 때 실제 순위뿐만 아니라 그 순위를 계산하는 데 무엇이 사용되었는지도 살펴보라고 말한다. 

 

즘에는 순위 목록에서 졸업생의 초봉과 중간 연봉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므로 균형 잡힌 대학 목록을 위해 학교를 조사할 때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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