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중국어 몰라도 돼~ 중국 여행 시 유용한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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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중국어 몰라도 돼~ 중국 여행 시 유용한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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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지로 중국 대륙을 찾는 우리 교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언어! 중국어를 몰라 여행을 주저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그럼 아래 어플들을 이용해 보자.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즐겁고 안전한 여행의 길로 안내해주는 앱들이다.   


 

1. 글자에 대면 바로 번역을 - 웨이고 (Waygo)


중국은 간단한 영어도 잘 통하지 않는다. 웨이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번역 앱이다. 

 

스마트폰을 한자에 대면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번역이 된다. 

 

식당 메뉴, 거리 표지판을 인식하기에 편리하다. 

 

번역하려는 음식은 사진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해당 단어의 발음 또한 들을 수 있다.


웨이고의 또다른 장점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도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무료 번역은 하루에 10번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 이상의 번역을 원하는 경우 유료 사용으로 전환해야 한다.


라이언 로고스키, 케빈 클락, 우환위가 공동 창업주인 웨이고는 ‘외국’을 뜻하는 중국어 ‘와이구어(外國, Waiguo)’에서 유래되었다. 

 

중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탄생된 앱인 것이다.


 

2. 중국판 우버 - 디디추싱(滴滴出行, Didi Chuxing)


디디추싱(간단히 ‘디디’라고도 부른다)은 차량 공유 서비스 플랫폼으로 중국의 우버에 해당한다. 

 

중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어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앱이라 할 수 있다. 

 

홍콩에서는 우버를 많이 사용하고 동남아에 가면 그랩이 보편적인데, 디디 추싱도 기능이 우버 및 그랩과 매우 유사하다. 

 

중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사용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디디추싱을 입력하여 앱을 내려받는다. 

 

둘째, GPS를 통해 나타나는 본인의 위치를 확인한다. 셋째, 목적지를 입력한다. 목적지는 영어로 입력이 가능하다. 

 

넷째, 택시 호출을 클릭하면 이용 가능한 차량이 차종, 도착 예정 시간, 금액과 함께 리스트로 뜬다. 

 

이중 하나를 선택한다. 기사가 도착하여 목적지까지 안내하면 결제를 한다. 결제는 알리페이나 해외 신용카드로 가능하다. 

 

우버나 그랩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사용 방법이 비슷하여 어렵지 않다.   



3. 지도 검색에는 맵스 미 (Maps.Me)   


모두가 알다시피 중국땅에서는 구글을 사용할 수 없다. 

 

중국의 가장 보편적인 지도 어플은 바이두 맵이지만, 아쉽게도 영어 지원이 안 된다. 

 

영어로 지역 검색이 가능한 어플로 맵스 미를 추천한다. 전세계 약 2백 5십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중국의 주요 지역은 한국어로도 지명을 표기해 준다.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얼마 전 우리 학원의 만다린반 수강생이 중국 여행을 간다고 하여 이 앱을 알려줬다. 

 

경로 검색, 주변의 음식점, 호텔, 관광지 검색 기능도 갖췄다. 중국 여행을 가기 전, 홍콩에서 무료로 앱을 내려받아 테스트를 해 보고 떠나면 좋을 것이다.



4. 지하철 이용은 메트로 차이나 서브웨이 (Metro China Subway)


중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메트로 차이나 서브웨이 어플을 이용해 보자. 

 

사용이 단순하고 직관적일뿐더러 영어로 표기가 된다. 현재의 위치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노선을 표기하여 안내해준다. 

 

이 앱은 ‘플로어 맵(floor map)’이라는 유용한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사용자가 이용하려는 지하철역의 도면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처음 가서 익숙하지 않은 지하철 역 내부를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이 앱을 통해 지하철역 주변의 맛집과 호텔 검색도 가능하다.



5.  맛집 검색은 따중 디엔핑(大众点评,Dazhong Dianping)


홍콩에서의 맛집 검색은 단연 오픈 라이스이다. 중국에서 오픈 라이스의 기능을 하는 맛집 찾기 어플로 따중 디엔핑을 권한다. 

 

말 그대로 대중이 평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따중 디엔핑은 이용자들의 리뷰와 추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300여개 도시에 백만 개 이상의 업체들이 등록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중국어로만 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중국어를 전혀 못해도 다음의 방법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우선 방문한 도시로 들어가 ‘美食(맛집)’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추천된 식당들이 시그니쳐 요리의 사진 및 별점과 함께 올라와 있다. 

 

그리고 함께 나열된 각 식당의 정보들, 즉 주소, 연락처, 가격대의 경우 언어적 장벽이 크지 않다. 

 

따중 디엔핑에서 대중들이 평가하는 것은 맛집뿐만이 아니다. 

 

현지 중국인들이 추천하는 안마, 쇼핑, 호텔, 명소 관련 등도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소개되어 있다.  



6. 공기 오염도가 궁금하다면 – 에어 매터스(Air Matters)

 

방문지에 대한 공기 오염도가 궁금하다면 에어 매터스를 참고해 보자. 

 

오염도가 심한 대도시의 경우 에어 매터스에서 알려주는 정보가 꽤 유용할 것이다. 

 

오염 인덱스가 실시간으로 공개되니, 정도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여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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