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컴퓨터 사이언스와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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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컴퓨터 사이언스와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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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관련 전공 그 가운데서도 컴퓨터 사이언스와 컴퓨터 엔지니어링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다. 컴퓨터 관련 전공은 굉장히 많다.


Computer Science 전공은 다음처럼 세분화할 수 있다.

 

 ▶ Computer and Information Science, ▶ Computer Programming, ▶ Computer Science, ▶ Computer Software and Media Application, ▶ Computer Systems Analysis, ▶ Computer Systems Networking and Telecommunication, ▶ Computer/Information Technology Administration and management, ▶ Data Entry/Microcomputer Applications, ▶ Data Processing, Information Science/Studies 등등이다. 

 

여기서 다시 세부 전공으로 또 들어갈 수 있다.


Computer Engineering은 ▶Computer Engineering, ▶Computer Hardware Engineering, ▶Computer Software Engineering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포함해 그냥 Computer Engineering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크게 나눠 Computer Science와 Computer Engineering과 어떻게 다른 지 살펴보자.


컴퓨터 사이언스(Computer Science) 전공의 주요 초점은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것이다. 

 

즉 컴퓨터의 이론적, 실용적 연구를 다루는 학문이다.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는 컴퓨터의 구조,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 체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인공지능, 보안 등 컴퓨터에 관한 모든 분야를 공부한다.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는 컴퓨터 시스템을 설계, 개발, 운영, 유지 보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코딩만 다룬다고 생각하는 데 코딩은 일부분이고 코딩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고 보면 된다.


컴사는 컴퓨테이션(전산화)이라는 분야를 비롯해, 단순 사무 프로그램, 기계간을 연결하는 프로그램, 로봇을 제어하는 로보틱스 등이 컴사의 큰 영역이다. 

 

이 분야는 세상에서 컴퓨터를 활용하면 할수록 커져서 이제는 모든 문명 기기가 컴사의 영역이 됐다. 

 

컴사의 문제 해결 솔루션을 또한 예로 들면, AI, 바이오 컴퓨팅, 컴퓨터 시스템, 사이버 보안, 데이터 분석, 게임 개발, 모빌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언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다. 


컴퓨터 엔지니어링(Computer Engineering)은 컴퓨터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루는 학문이다.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자는 ▶컴퓨터 시스템의 구조, ▶설계, ▶제조, ▶테스트, ▶유지 보수 등 컴퓨터 시스템의 모든 분야를 공부한다.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자는 컴퓨터 시스템을 ▶설계, ▶개발, ▶생산, ▶유지 보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메모리, CPU라고 부르는 부품을 포함한 칩 같은 반도체 분야, 여기에는 설계부터 제작, 연구 개발까지 모두 포함된다. 

 

컴퓨터를 설계하는 컴퓨터 아키텍처, 컴퓨터를 서로 연결해 주는 네트워킹 하드웨어, 간단한 자동판매기부터 큰 공장의 시스템까지 포함하는 시퀀스 프로세싱 등의 다양한 분야가 해당 영역이다.  


컴퓨터 사이언스와 컴퓨터 엔지니어링은 모두 컴퓨터와 관련된 학문이지만, 컴퓨터 사이언스가 컴퓨터의 이론적 측면에 더 중점을 두는 반면, 컴퓨터 엔지니어링은 컴퓨터의 실용적 측면에 더 중점을 둔다. 

 

따라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는 컴퓨터 시스템의 설계, 개발, 운영, 유지 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반면,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자는 컴퓨터 시스템의 설계, 개발, 생산, 유지 보수 등 컴퓨터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루는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졸업 후 직종으로 구분해 본다. 컴공의 경우, 하드웨어 관련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일할 수 있다. 

 

반면 컴사는 대부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Software Developer로 일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컴사 전공자가 프로그래머만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세상의 모든 해결책을 찾아내야 하는 직업이기에 단순한 프로그래머가 아니고 Solution Developer (문제 해결 개발자)다. 한마디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업종에서는 어디나 필요하다. 

 

그곳에서 각자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그러므로 특정한 분야를 한정해서는 안 된다.


많은 시간 코딩하고 디버깅(오류 수정) 하고 트렌드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일상이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많은 시간을 아이디어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다른 엔지니어와의 회의나 상사인 총괄 매니저와의 회의도 있다.  또한 고객과의 회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미팅에 참석해 소통을 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에게 코딩만큼 중요한 것이 소통이다.  

 

미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중요한 일상 중의 하나다. 이렇게 회의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중요 일과이기에 의사소통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에게 필요한 것은 컴퓨터 랭귀지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탁월해야 이분에서 성공할 수 있다. 

 

반면 코딩을 아무리 잘해도 자신의 코딩이나 프로젝트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를 얻기 어렵다.  


이 두 가지를 놓고 봤을 때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이 좀 더 창의적 능력이 요구되고 그 쓰임이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영역으로 가던 미래는 매우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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