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동안 한국의 전통적 소재들을 현대적으로 승화하여 작가 본연의 철학적 탐구를 이어가는 김덕용 작가의 [Auspicious Dream 상서로운 꿈] 전이 셩완에 위치한 솔루나 파인아트에서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그간 전통소재가 가지는 질료적 성격을 깊게 연구하여, 우리 심상의 근원을 빛과 결로서 조형화 한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 [Auspicious Dream 상서로운 꿈] 전은 우주에까지 연결되는 아름다운 시공의 빛과 인간의 소망이 응집된 회화작품들로, 동양사상의 핵심인 천지인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음양이 서로 화합하여 조화롭고 맑은 기운을 가질 때 그 기운이 엉기어서 祥瑞(상서)를 낸다고 하였는데, 이는 김덕용 작가가 오랜기간 지속해온 화업의 절정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는 앞으로 선보일 작업의 실마리를 보여주는 새로운 모색이기도 하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 발표되는 작품 'Light_ Auspicious landscape 빛- 상서로운 산수'는 빛과 별들이 모여 우주로 투영된 산수화를 통해 삶과 죽음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의 실체 및 생명의 근원적 성찰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김덕용 작가
김덕용(1961~)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한국은 물론 일본, 독일, 영국, 미국, 홍콩 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다수의 기획전에 초대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박수근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외교통상부, 스위스한국대사관, 아부다비관광문화청, 에미레이트 전략연구조사센터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