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정보] 홍콩 프랜차이즈 시장 동향과 전략적 활용 방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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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홍콩 프랜차이즈 시장 동향과 전략적 활용 방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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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요 : 서비스 중심의 시장으로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 지속 확산

홍콩 GDP의 94% 이상은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이 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은 식음료, 소매/유통 분야 외에도 세탁 서비스 등 기타 서비스 부문까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간 홍콩 프랜차이즈 시장도 1970년대 맥도날드와 KFC라는 두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 진출을 시작으로 피자헛, 세븐일레븐, 서브웨이, 스타벅스, 파이브가이즈 등 수많은 유명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진출하며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홍콩 프랜차이즈협회(Hong Kong Franchising Association)에 따르면 홍콩 내 프랜차이즈 서비스 시장의 56%는 홍콩 현지에 기반을 둔 자체 프랜차이즈 기업인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으로 2020년 기준 홍콩 프랜차이즈협회에 등록된 외국인 지분 50% 미만인 프랜차이즈 기업은 약 75개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부문별로는 43%가 요식업(Catering Business), 20%가 소매업(Retailing), 37%가 세탁 서비스, 교육 서비스 등 기타 서비스인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은 프랜차이즈 운영 시, 정부나 관련 협회에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홍콩 내 정확한 프랜차이즈 기업의 규모를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실제 홍콩 내 프랜차이즈 기업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Arabica, The Coffee Academics, Share Tea 와 같은 프리미엄 커피와 차와 같은 분야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외에도 Grove Sandwiches, Kung Wo Tong과 같은 홍콩 로컬 기업들도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을 도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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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책 : 별도 법규나 규제는 없으나 소비자 보호 관련 법령에 유의 필요

홍콩은 한국과 달리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한 별도의 법규나 규제가 없어 사업 운영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그러나 홍콩 내 전문가(Kim & Company)에 따르면 소비자 보호 관련 법령들이 아래와 같이 존재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프랜차이즈 기업도 이를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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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홍콩 내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비롯한 일반적인 상거래에 관한 계약의 조건들은 계약 당사자들이 자유롭게 협의하여 설정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관련 분쟁이 발생할 경우 보통법(Common Law)과 지적 재산권 조례 등을 적용하여 조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에서의 프랜차이즈 계약 시 유의할 사항에 대해서는 2022년 10월 17일 KOTRA 해외시장뉴스에 개재된 '홍콩 프랜차이즈 관련 법규 및 유의사항'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


참고로 홍콩-중국 간의 포괄적경제파트너십(CEPA)으로 홍콩 제품의 중국 본토 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해져 왔으며, 특히 후속적으로 체결되어 온 '서비스 무역에 관한 협정(ATIS)'에 규정된 내국민 대우(National Treatment)에 따라 홍콩 서비스 기업은 중국 본토 기업과 동일한 지위를 보장받으면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이로써 홍콩 내 프랜차이즈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의 사업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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