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중산층 국제학생이 미국 치과대학,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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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중산층 국제학생이 미국 치과대학,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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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부는 의학계열 진학 열풍에 덩달아 미국 등 해외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로 가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미국 치대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미국 의대도 마찬가지지만 국제학생이 과연 미국 치과대학에 갈 수 있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적지 않은 유학원들이 "국제학생들은 미국 의대, 치대에 갈 수 없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미국 치대는 2023년 현재 63개로 여러 대학들이 국제학생들을 입학시키고 있다. 

 

다만 그 문이 좁을 뿐이다. 미국 치대는 의대와 마찬가지로 학부과정이 아닌 대학원 과정으로 학업 연한이 4년이다.


미국 치대는 의대처럼 진학하는 두가지 코스가 있다. 

하나는 대학 학부 4년을 마치고 Bachelor 학위를 갖고 DAT(Dental Admission Test)를 보고 입학하는 방법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치대로 가는 BS/DDS Programs이 있다. 의과대학의 BS/MD 프로그램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BS/DDS Programs은 워낙 선발 인원이 작고 경쟁이 치열해서 국제학생들이 이 관문을 뚫기는 거의 힘들다. 

 

따라서 미국 치대를 가려는 학생들은 미국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DAT시험을 거쳐 치대에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늘 필자가 소개하는 것도 이 과정이다.

미국에서 의대에 가려는 학생들이 대학 학부과정에서 Pre Med 프로그램으로 의대를 준비하는 것처럼 치대에 가려는 학생들도 Pre Dental 프로그램을 통해 치대 입시를 준비한다. 

 

많은 미국대학들이 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Pre Denatal 프로그램을 개설해 놓고 있다. 

Pre Denatal 프로그램은 전공이 아니라 말 그대로 코스이고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그 어떤 전공을 해도 치대에 갈 수 있다. 치대로 가는 필수 전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생물학 전공을 해야 치대에 간다고 생각을 하지만 인문학이나 수학, 예술, 공학을 전공한 뒤 치대에 지원해도 문제가 없다. 

 

이렇게 다양한 전공을 하는 학생들이 치대에 갈 수 있도록 대학들은 Pre Denatal 프로그램을 개설해 놓고 있다.


학생들은 이 Pre Denatal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대학에 가면 그만큼 치대에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 치과대학은 63개이지만 Pre Denatal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들은 훨씬 더 많다. 

 

일반적으로 미국 치과대학의 합격률은 11%가 안 된다. 

합격률이 그래도 높다는 뉴욕 치과대학 합격률은 11%이고, 유타 치과대학 합격률은 11.1%다. 

그만큼 치열하다. 따라서 학부에서부터 잘 준비를 해야 한다.


여기서 국제학생은 한가지를 더 생각해야 한다. 즉 학비다. 학부 4년과 치과대학 4년을 다니려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치과대학의 경우 연간 비용이 10만에서 12만달러가 들어간다. 

 

학부 4년을 주립대학에 다닐 경우 연간 5-6천만원, 사립대학에 다닐 경우 연간 1억원 내외가 들어간다. 

중산층 가정에서는 부담할 수 없는 액수다. 

 

따라서 치과대학 4년은 가정에서 부담을 하거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서 다닌다고 하더라도, 학부 4년은 미국 대학들이 주는 재정보조/Financial aid를 받아서 가는 길이 최선의 방법이다. 

 

미래교육연구소은 매년 미국 대학 학부에 들어가는 학생 170여명에게 총 70여억원을 받아주고 있다. 

바로 이 장학금을 받으면 치대에 가는 부담 절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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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미국 치과대학에 꼭 가려는 중산층 가정 국제학생들은 1) 학부 과정에서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 사립대학을 선택하고, 2) 좋은 Pre Dental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을 골라야 한다.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대학을 찾는 것이 미국 명문 치대를 가는 관건이다. 

Pre Dental 프로그램이 좋은 대학에 대한 자료는 구글에 많이 나와있다. 기관에 따라 대학 명단이 다르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그 이름이 들어가는 대학들이 있다. 그 대학을 찾으면 된다.


College gazette라는사이트가 제공하는 Pre Dental이 좋은 대학 리스트를 보면 ▶Johns Hopkins University (Baltimore, MD) ▶Marquette University (Milwaukee, WI)▶Oregon State University (Corvallis, OR)▶UCLA (Los Angeles, CA)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Arlington, TX)▶Michigan State University (East Lansing, MI) 등이다. 또한 College Factual이란 사이트를 보면 ▶MCPHS ▶Central Washington University ▶University of Dayton ▶Ball State University 등등이다. 

 

여기서 한가지 특징을 보면 Pre Med와 달리 대학 이름들이 낯설다는 것이다. 

즉 의과대학들은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이른바 명문 대학들에 개설돼 있는데 비해 치과대학들은 상대적으로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대학들에 개설돼 있다.


위에 인터넷이 알려주는 Pre Dental 프로그램 외에 국제학생들이 잘 아는 대학에 개설된 프로그램도 있고, 그 대학들은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장학금을 준다. 

따라서 경제적 이유로 꼭 재정보조를 받아야할 학생들은 재정보조도 주고, Pre Dental 프로그램도 개설된 사립명문 대학들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치대에 가려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받고 갈 수 있는 Pre Dental 프로그램 개설 대학 진학을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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