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올해 재정적자 1천억 홍콩달러 예상...사상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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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올해 재정적자 1천억 홍콩달러 예상...사상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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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찬만포 재무사장은 올해 홍콩의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고했는데, 이는 재정 적자가 예산 추정치의 거의 두 배인 1,000억 홍콩달러를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상 두 번째로 큰 적자이다.


재무사장은 일요일 개인 블로그를 통해 홍콩의 재정 상황이 전염병과 외부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상품 수출의 마이너스 성장과 주식 시장 및 부동산 시장의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외부 경제 모멘텀과 현지 시장 상황 모두 전염병과 중앙은행들의 긴축 통화 정책으로 인해 파업에 직면했다"면서 "정부의 재정 준비금이 8,000억 홍콩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발행될 녹색채권에서 350억 홍콩달러를 제외하면 적자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사장은 올해 회계연도의 적자가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2,325억 홍콩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 상황이 올해 하반기에 약간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6월과 8월 실업률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주택 및 부동산 임대료 유예 기간 연장 등 기업의 재정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10월에 발표될 2단계 정부지원 소비 바우처가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 시장에 150억 홍콩달러 이상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찬만포 재무사장은 경제 전망이 여전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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