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래갈매기 몽콕점이 맛집건물로 유명한 킹와 센터(King Wah Centre)로 이전해 지난주 오픈했다. 3천 스퀘어피트 규모에 테이블 31개이며, 최대 12명이 즐길 수 있는 룸도 1개 구비되어 있다.
몽콕 점은 기존 서래갈매기 매장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많았다.
우선 고급 분위기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서래갈매기는 원래 70~80년대 깡통 테이블에 모여 앉아 지글거리는 연기 속에서 정겹게 고기를 구워 먹던 컨셉이었다. 홍콩에서 한국 BBQ가 인기를 끌던 2000~2010년 사이에는 커다란 연통이 설치된 한국 스타일의 식당이 많이 등장했다.
그러나 최근 팬더믹을 거치면서 식당 위생과 환풍, 구분화된 좌석 등이 선호되면서 서래갈매기도 새로운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그래서 서래갈매기는 기존의 지하에 있던 몽콕점을 킹와센터로 새로 이전하면서 모던 스타일 레스토랑으로 완전히 바꾸었다. 테이블 상단의 연통을 제외하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에 가까웠다. 개인용 집게와 앞접시도 한국적인 고급 용품으로 모두 교체했다.







또 달라진 부분이 '셀프 반찬 바'이다. 홀 입구 가운데에 서래김치, 신김치, 파조림, 쌈무, 오이지, 콩나물무침, 각종 양념장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밑반찬이 버려지는 것을 예방하고, 손님이 좋아하는 반찬을 직접 가져 가게 해서 만족도를 높였다. 서래갈매기 측은 손님 서빙의 회수도 줄어들어 인력 활용도를 높였다.
서래갈매기는 점심 손님을 겨냥한 깔끔하고 세련된 런치박스셋트를 구비했다. 맛깔난 6가지 반찬에 밥, 국 그리고 BBQ 메인메뉴 5종(갈비맛 돼지불백, 매콤불맛고차장불백, 매콤단맛 닭불고기, 특급 소불고기, 양념 소갈비)이 제공된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