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틴과 칭이에 있는 도우미들을 위한 격리 호텔 2곳이 다른 전염병 예방 용도로 재배치될 것이라고 정부가 목요일 발표했다.
홍콩에 도착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위한 지정 격리 시설이었던 칭이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홍콩 샤틴(Courtyard by Marriott Hong Kong Sha Tin)과 램블러 가든 호텔(Rambler Garden Hotel)은 더 이상 도우미가 검역 호텔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정부 대변인은 3월 18일 또는 그 이전에 이 두 호텔에 현재 거주 중이거나 숙박을 예약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다른 지정된 검역 호텔로 옮겨 검역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도우미는 격리 명령 완료 날짜에 따라 여전히 그곳에서 격리를 완료할 수 있다.
다른 호텔로 이동해야 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홍콩 퉁청(Four Points by Sheraton Hong Kong Tung Chung), 엠파이어 호텔 코즈웨이베이 홍콩(Empire Hotel Causeway Bay)으로 각각 이송돼 격리를 계속할 예정이다.
“3월 19일부터 이 두 호텔에 숙박하기로 예약한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고용주나 고용기관이 다른 지정 격리 시설이나 호텔을 예약해야 한다. 이미 지불한 객실 요금은 전액 환불된다”고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