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홍콩총영사관은 12월 7일 화요일 완차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미중관계 변화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2021 한반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콩 과기대 홍지연 교수와 아주대 김흥규 교수가 미중관계를 중심으로 발표를 했으며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홍지연 교수는 국내 여론에 나타난 미국의 대중(對中)인식은 부정적인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상태로 진단했다. 팬데믹 사태 만의 원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트럼프가 떠나도 차기 정부에 대중 정책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팬데믹 이후에 중국의 대외의식은 서구 민주주의 체제에 비해 중국 체제에 대한 우월감을 느끼고 있다고 봤다. 중국은 이미 체재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면서, 민주국가라며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국내 정치 상황과 여론을 보았을 때 향후 3~4년간은 양국 관계가 급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적다고 보았다. 도리어 급격히 악화될 국내 정치적 상황이 존재한다면서 중국 내 대만 점거 점령 여론 증가, 정부 입장 강경화를 근거로 들었다. 또한 시진핑의 권력 연장의 안정성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며, 내년 미국 중간선거도 있는데다 (반중 성향이 강한) 공화당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