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시 체인점에서 네티즌들이 인터넷으로 장난 주문을 하자 1만 홍콩달러가 넘는 청구서가 발행되는 일이 발생했다.
A는 지난 10월 2일 토요일 정오쯤 쩡관오에 위치한 이스트포인트시티(East Point City) 쇼핑몰 내 스시 체인점 겐키스시(Genki Sushi)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 중간에 이 남성은 페이스북에 홍콩 스시 사시미 관심 그룹을 방문하여 식사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을 업로드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접시 옆에 영수증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 영수증에는 음식을 주문할 때 스캔할 수 있는 QR 코드가 들어 있었다. 네티즌들은 9분 간 그 남자 영수증의 QR코드를 이용해 140개 이상의 주문을 했다. 결국 10,090홍콩달러의 청구서가 나왔다.
네티즌들은 장어 밥 21그릇을 포함하여 78홍콩달러의 비싼 요리와 스시, 사시미, 디저트, 알코올 음료를 주문했다. 과도한 주문으로 일부 요리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에서 매진되기도 했다.
겐키스시(Genki Sushi)의 대변인은 그 식당은 네티즌들이 주문한 대로 청구하지 않고, 식당에서 먹은 양만 기준으로 A에게 요금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A는 나중에 페이브북 그룹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해당 그룹을 탈퇴했으며 심지어 페이스북 계정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