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청 아파트 21일 격리 명령에 한인 32명도 포함… 한인 업체들도 후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퉁청 아파트 21일 격리 명령에 한인 32명도 포함… 한인 업체들도 후원


지난주 퉁청 캐리비안 코스트(Caribbean Coast Phase 2 Carmel Cove)에서 외국인 가정부가 변종 바이러스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블록에 거주하는 400여 가구 1천여명이 21일 격리 시설로 긴급 이송됐다.

정부는 변종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기존 COVID-19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높다는 점과 21일 호텔 격리를 마치고도 확진자가 된 무증상 환자라는 점에서 신속하게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해당 가사도우미가 어디에서 감염된지 전혀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내로 더 이상 침투하지 못하도록 전파 체인을 끊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금요일 긴급대피령을 내리고 캐리비안 코스트 블록 11에 거주하는 400여 가구 1,027명을 페니베이에 위치한 정부 격리 시설로 이동시켰다.

한편, 퉁청 지역의 아파트 단지는 한국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여 격리 시설도 이동된 우리 교민은 12가구 32명으로 알려졌다.

긴급하게 이동된 교민들을 위해 한상기업 '한인홍'이 격리된 교민들을 위해 식재료와 과일 등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햇반, 김치, 김, 간편요리, 한국과일 등을 격리 시설의 룸으로 보내드린다고 온라인 및 교민 SNS를 통해 알렸다. 이에 다른 한인 기업들도 동참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퉁청 격리 교민 지원 업체 목록>

한인홍 - 신선과일, 각종식품, 집하, 배송 (매주 2회)
한참(엠파이어센터) - 한식도시락, 소독 티슈, 음료수 (5월 3일)
굽네치킨 - 치킨 (매주2회)
Jane's Macaron - 떡/간식 (매주2회)
첨첨미 - 한식도시락 (5월 6일)
킴스보울 - 한식도시락 (5월 10일)
이태원 - 한식도시락 (5월 13일)
아리랑 - 한식도시락 (5월 17일)
한아름 - 한식도시락 (5월 20일)
홍스토랑 - 고급보냉백

이외 총영사관, 한인회, 한인상공회, 한인여성회에서도 긴밀히 도움을 주며 협조하고 있다. 

한인홍 측은 퉁청 지역 외에도 긴급 격리 명령을 받은 한인들은 메일(hanyinhongpics@gmail.com) 또는 와츠앱(WhatsApp 67423048)으로 격리시설 룸번호, 받는분의 성별, last name을 알려주면 동일하게 배송해 드린다고 전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