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홍콩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 신세계식품공사(Newworld Trading Company)가 '김치의 끝판왕'을 보여줄 프리미엄급 한식 매장을 열었다. 이름하여 '김치 백화점(Kimchi Factory)'이다.
최근 몇년간 신세계식품공사는 '반찬(BANCHAN)', 오테이스트(O'taste), 셰프앤테이스(Chef&Taste) 등 다양한 자체 브랜드로 한식의 전문화를 선포하고 폭넓은 스텍트럼을 보여왔다.
이번에 새롭게 런칭하는 '김치백화점'은 기존에 제조 판매하던 레시피와 별도로 김치 장인을 초청하여 개발했으며, 20여 가지가 넘는 한국 고유의 김치를 선보인다.
완제품 김치 뿐만 아니라 김장용 절인배추와 양념을 별도로 판매하여 집에서 본인의 입맛대로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도 상품화했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젓갈이나 고추가루, 마늘 등 양념을 조절하여 입맛을 돋울 수 있다.
또한 김치백화점은 고객들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수시로 김치만들기, 특별 체험 행사를 개최하여 홍콩인에게 김치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다양한 김치뿐만 아니라 전통 한식 반찬, 젓갈, 조림 그리고 불고기 바베큐, 삼겹살, 갈비 등 육류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또한 K-헬스 열풍이 홍콩을 강타하면서 다양한 한국의 건강식품도 배치했다. 비타민, 건강보조식품, 홍삼류, 여성용 건강제품 등이 마련되어 있다.
신응균 사장은 김치백화점이 홍콩인에게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어 웰컴이나 파켄샵 같은 홍콩의 대형 유통체인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치백화점 매장은 특별히 한국의 멋을 살리기 위해 이노데코(Enoch Deco Interior Design)가 깔끔한 한국식 패턴을 강조했으며,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Stella A&C의 임선정 대표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장독 시리즈 작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